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대통령직인수위원장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임명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대통령직인수위원장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임명
  • 복현명
  • 승인 2022.03.13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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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 운영 가치와 철학 공유할 적임자라 판단”
인수위, 7개 분과·1개 위원회·2개 특위로 구성
윤석열(왼쪽) 제20대 대통령 당선인과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지난 3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단일화 기자회견을 마친 뒤 악수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회사진기자단.
윤석열(왼쪽) 제20대 대통령 당선인과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지난 3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단일화 기자회견을 마친 뒤 악수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회사진기자단.

[스마트경제=복현명 기자] 윤석열 제20대 대통령 당선인이 13일 대통령직인수위원장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를 임명했다.

이어 인수위 부위원장에는 4선의 권영세 의원, 기획위원장에 원희룡 전 제주지사가 맡게 됐다.

윤 당선인은 이날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이 발표했다.

이번 인사는 윤 당선인이 안 대표와 후보 단일화 과정에서 약속했던 공동정부 구성의 첫발을 뗀 것으로 안 대표는 코로나 특위 위원장도 겸직하게 됐다. 

윤 당선인은 "안 대표는 저와 국정운영 가치와 철학을 공유하고 선거 이후에도 제가 요청해서 먼저 자리를 가진 바 있다. 안 대표도 인수위원회를 이끌 의지가 있고 저 역시도 적임자라 판단했다"며 “일 잘하는 정부, 능력 있는 정부고 국민을 주인으로 제대로 모시고 국민 통합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그는 “인수위를 7개 분과와 1개의 위원회, 2개의 특별위원회로 구성하겠다”며 “7개 분과는 기획조정, 외교안보, 정무·사법·행정, 경제1, 경제2, 과학·기숙·교육, 사회·복지·문화분과 등으로 구성되며 1개 위원회는 ‘국민통합위원회’로 2개 특위는 ‘코로나비상대응 특위’와 ‘지역균형발전 특위’ 등으로 만들어졌다”고 설명했다.

또 “국민통합위원회는 유능하고 능력있는 국정운영으로 지역과 계층, 세대를 아우르는 진정한 국민통합을 이루기 위한 것”이라며 “인수위원장이 특별위원회의 위원장을 겸직해 책임감있게 챙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복현명 기자 hmbok@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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