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고식품 대표, 수십억 빼돌린 혐의로 구속
몽고식품 대표, 수십억 빼돌린 혐의로 구속
  • 김소희
  • 승인 2019.01.29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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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고식품 홈페이지 캡쳐
몽고식품 홈페이지 캡쳐

[스마트경제] 김현승 몽고식품 대표가 결국 구속됐다.

부산지방법원은 29일 김 대표에 대해 검찰이 청구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김 대표는 해외에 법인을 세워 수십억원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김 대표는 이외에도 대외무역법 위반, 조세범처벌법 위반 특가법 위반 등의 혐의도 받고 있다.

검찰에 따르면 김 대표는 미국 현지에 간장 원료인 탈지 대두(콩) 수급을 대행하는 법인 M사를 설립한 후 몽고식품의 원료 수입을 전담시키고 수입가격을 부풀리는 방식으로 수년간 수십억원을 챙긴 것으로 파악됐다.

또 이 과정에서 수십억원대 허위 세금계산서를 발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권기철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한 결과, (김 대표가) 증거를 인멸할 우려가 있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김소희 기자 ksh333@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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