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년대 최고의 여배우' 심은하, 복귀설에 쏠린 관심
'90년대 최고의 여배우' 심은하, 복귀설에 쏠린 관심
  • 스마트경제
  • 승인 2022.03.16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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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마지막 승부'

[스마트경제] 은퇴 21년 만에 컴백설이 불거진 배우 심은하(50)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심은하는 1972년 생으로 지난 1993년 MBC 22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했다. 그해 '한지붕 세가족'을 시작으로 이듬해 장동건, 손지창 등과 호흡을 맞춘 '마지막 승부'가 선풍적인 인기를 끌면서 청춘스타로 급부상했다.

이후 심은하는 납량특집 스릴러 드라마 'M'(1994)에서 선과 악을 넘나드는 박미리 역을 맡아 기존 청순한 이미지에 팜므파탈 매력을 더하며 최고의 인기를 누렸다. 이 작품은 최고시청률 52.2%를 기록하며 대성공을 거뒀다. 

드라마 '숙희'(1995), '1.5'(1996), '사랑한다면'(1996), '아름다운 그녀'(1997), '백야 3.98'(1998) 등과 영화 '8월의 크리스마스'(1998), '미술관 옆 동물원'(1998), '텔 미 썸딩'(1999), '인터뷰'(2000) 등에 출연해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넘나들며 연기력도 인정받았다. 

사진=MBC, SBS, tvN
사진=MBC, SBS, tvN

심은하의 필모그래피에서 빼놓을 수 없는 작품 중 하나는 최고 시청률 53.1%의 '청춘의 덫'(1999)이다. 김수현 작가의 동명 작품을 리메이크한 드라마로, 당시 심은하는 출중한 연기력을 보여주며 '1999 SBS 연기대상' 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명실상부 1990년대를 대표하는 시대의 아이콘이었다. 심은하는 아름다운 외모, 청순한 분위기에 안정된 연기력까지 갖추며 톱스타로서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러나 2001년 돌연 은퇴를 선언했다. 이후 2005년 당시 연세대 교수였던 지상욱 현 여의도연구원장과 결혼해 두 딸 수빈, 하윤 양을 낳았다. 

결혼 후에는 정치인의 아내로 살며 내조에만 힘썼다. 남편이 2010년 지방선거, 2016년과 2020년 총선에 출마했을 때 선거 유세에 함께 나선 모습이 포착되며 이목을 끌기도 했다. 
 

사진=영화 '8월의 크리스마스' 스틸컷
사진=영화 '8월의 크리스마스' 스틸컷

최고의 톱스타였던 만큼 심은하를 둘러싼 복귀설은 20여 년간 계속되고 있다. 지난 2010년에는 연예기획사와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문이 불거졌으며, 2014년에는 극동방송의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DJ로 등장하면서 복귀설이 구체적으로 제기된 적이 있었다. 2016년에도 영화 관계자들과 교류하며 대본을 전달받았다는 소문이 흘러나왔지만 컴백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press@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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