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준영 폭로 유튜버 "내가 돈요구? 사실이면 유서쓰고 할복"
문준영 폭로 유튜버 "내가 돈요구? 사실이면 유서쓰고 할복"
  • 스마트경제
  • 승인 2022.03.21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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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엑스포츠뉴스
사진=엑스포츠뉴스

[스마트경제] 음주운전 혐의로 적발된 제국의아이들 리더 문준영이 억울함을 호소한 가운데, 그의 음주운전을 폭로한 유튜버 카라큘라가 입장을 밝혔다.

20일 카라큘라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에 "음주운전 전과 2범 제국의 아이들 리더 문준영이 언론과 본인의 SNS를 통해서 자신의 음주운전 혐의에 대해 억울함을 주장하며, 오히려 피해자에게 공갈 협박을 당했다고 입장을 밝히고 있다"고 썼다.

카라큘라는 "여러 유튜버들에게 이 사건을 최초로 폭로한 카라큘라를 저격 해달라며 오히려 '저격 사주'를 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 됐다"며 "세상에나 술 취해서 남의 차 망가 뜨려 놓고 피해자가 수리비 달라는 게 '공갈 협박'이고 출동한 경찰관이 음주 측정까지 해서 면허취소 수치가 나왔는데도 억울함을 주장 하는 건 정말 신박하네"라며 황당함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미인수 페라리인지 뭔지는 내 차가 아니라 현장에서 너를 신고한 제보자의 지인 차량이야~ 내가 너를 불법 촬영을 했다고? 난 그날 집에서 화장실 청소하고 빨래하고 잤어~그리고 내가 운영하던 오토갤러리 상사는 2019년에 힘들어서 폐업했어 알았지? 아니 뭐 하나라도 맞아야지 진짜"라며 "만일 제가 문준영한테 돈을 요구했다는 게 사실이라면, 제 채널 삭제하고 광화문 삼거리에서 유서 쓰고 할복 합니다~^^"라고 덧붙였다.

유튜버 카라큘라는 지난 7일 유튜브 생방송을 통해 문준영이 음주운전을 했다고 폭로한 바 있다.

사진=유튜브 '카라큘라'
사진=유튜브 '카라큘라'

당시 카라큘라는 "(문준영이) 처음에 경찰이 왔을 때 음주운전을 안 했다고 발뺌을 했다. 차는 대리 기사가 두고 갔고 자기는 조수석에 타고 있다고 내렸다고 한다"며 "블랙박스를 돌려 보니까 문준영이 운전을 한 걸 확인을 한 거다"라고 당시 상황을 상세히 설명했다.

문준영은 지난 7일 새벽 강남구 신사동 인근에서 만취 상태로 승용차를 운전한 혐의로 서울 강남경찰서에 입건됐다. 그는 일반통행 도로에서 역주행하다 반대편에서 오던 차량 운전자와 시비가 붙었고, 술 냄새에 음주운전을 의심한 운전자는 문준영을 경찰에 신고했다. 당시 문준영의 혈중알코올농도는 운전면허 취소 수준인 0.08% 이상이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음주운전 입건과 관련해 침묵을 지키던 문준영은 8일 엑스포츠뉴스에 "아무런 입장을 안 내놓는 거에 있어서는 나름 이유가 있고 비하인드 스토리도 있습니다. 입장 정리해서 말씀 드릴게요"라고 전한 바 있다.

이후 20일 문준영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신고자의 생년과 차량을 공개하며 "실명 거론은 당신 말대로 안 해주겠다. 그런데 공갈 협박한 건 인정하자. 내가 연예인인데 K5 타고 다니는데 뭐. 내 명의의 첫 차인데 국산 차 탄다고 무시했지? 잘 봐라. 당신이 쏘아 올린 공이 어떤 결과를 낳을지는"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문준영은 "조사 끝나기 전까진 묵비권 행사 하겠으며, 조사 성실히 받도록 하겠다"며 "조사도 아직 받지도 않았는데 유튜버와 기자분들 기사화 된 것만 보시고, 마녀사냥은 아니라 생각된다"고 억울함을 호소하며 진실을 밝히겠다고 전했다.

이어 "제가 지은 잘못에 대해서는 두 번 다신 감정이 태도가 되는 모습이 없도록 지속적으로 경각심을 갖고 반성하고 백번이고 천 번이고 계속 회개 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문준영은 2018년 이미 한 차례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바 있다. 2020년 7월 육군에 입대, 지난 1월 전역했다.

다음은 유튜버 카라큘라 커뮤니티 글 전문.

음주운전 전과 2범 제국의 아이들 리더 문준영이 언론과 본인의 SNS를 통해서 자신의 음주운전 혐의에 대해 억울함을 주장하며, 오히려 피해자에게 공갈 협박을 당했다고 입장을 밝히고 있으며, 여러 유튜버들에게 이 사건을 최초로 폭로한 카라큘라를 저격 해달라며 오히려 '저격 사주'를 하고 있는것으로 확인 되었습니다.

세상에나 술취해서 남의 차 망가 뜨려놓고 피해자가 수리비 달라는게 '공갈 협박'이고 출동한 경찰관이 음주측정까지 해서 면허취소 수치가 나왔는데도 억울함을 주장 하는건 정말 신박하네...

P.S 우리 준영이 지금 급해서 살아 보려고 아무거나 막 던지는데, 잘들어 알았지? 니가 제국의 아이들이라 국을 좋아하나본데 내 이름은 세국이가 아니라 세욱이야 미인수 페라리인지 뭔지는 내차가 아니라 현장에서 너를 신고한 제보자의 지인 차량이야~ 내가 너를 불법촬영을 했다고? 난 그날 집에서 화장실 청소하고 빨래하고 잤어~

그리고 내가 운영하던 오토갤러리 상사는 2019년에 힘들어서 폐업했어 알았지? 아니 뭐 하나라도 맞아야지 진짜ㅋㅋㅋㅋ 그리고 내가 너한테 돈을 요구 했다고? 이새끼 이거 선넘네 ㅋㅋㅋㅋㅋㅋㅋㅋ 자 여러분 만일 제가 문준영이 한테 돈을 요구 했다는게 사실이라면 , 제 채널 삭제하고 광화문 삼거리에서 유서쓰고 할복 합니다~^^ 우리 준영이는 뭘 걸을래?

press@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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