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윤식 전 연인 "마침표 찍고 싶었다...남편도 동의"
백윤식 전 연인 "마침표 찍고 싶었다...남편도 동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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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03.24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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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엑스포츠뉴스
사진=엑스포츠뉴스

[스마트경제] 배우 백윤식의 전 연인 K씨가 에세이를 출간한 이유와 교제 당시 있었던 일을 폭로했다.

지난 23일 K씨는 여성조선과의 인터뷰에서 "책 출간 후 상대측에서 그렇게 나올 줄 몰랐기 때문에 법적 대응을 하고 있다. 적극적으로 대응해야겠다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9년 전 백윤식과의 열애 과정을 에세이로 출간한 이유에 대해 "마침표를 찍고 싶었다. 그래야 건강한 마지막이 될 것 같았다"고 이야기했다.

K씨는 자신이 3년 전 이미 결혼했으며, 에세이 출간에 남편도 동의했다고 밝혔다. 그는 "'젊은 여자가 남자 돈 보고 연애한다'라는 비난이 가장 모욕적이었다. 헤어지는 과정에서도 내가 마치 돈을 요구한 것처럼 비춰졌다"면서 "내가 알기로 그 사람은 돈이 없다. 데이트를 할 때도 내가 계산할 때가 많았다. 나는 가정도 있고 돈도 있다. 지금의 남편은 내가 무슨 일을 하든, 어떻게 하든 전적으로 나를 지지해주는 사람이다. 내 삶을 존중해준다"고 설명했다.

백윤식이 책 출간과 관련해 법적 조치까지 검토하겠다고 밝힌 것과 관련, K씨는 "실명 표기를 하지 않았고 사진은 블러 처리를 했다. 좋은 내용도 많이 썼다. 첫날밤이 행복했다고 했는데 그 말은 남자에게 훈장 아닌가"라며 반박했다.

그는 백윤식과의 만남이 아름답지만은 않았다면서 "나는 미친 사랑이었고, 그는 애욕과 욕망이었다"고 밝히면서도 "그 상황으로 돌아간다고 해도 똑같이 사랑에 빠졌을 것"이라고 전했다. 또 "주변에서 뜯어말리는 사람이 굉장히 많았는데 나는 그냥 직진했다. 만약 그 상황이 다시 된다고 해도 나는 직진을 선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K씨는 지난 2013년, 30세의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백윤식과의 열애 소식으로 많은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당시 지상파 방송사 기자로 활동하던 K씨는 1년 넘게 백윤식과 만남을 지속해왔다고 밝혔지만 열애 사실이 알려진지 얼마 지나지 않아 결별했다.

이후 지난 2월 에세이 출간 소식이 전해졌고, 백윤식 측은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출판 및 판매금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지만 출간을 막을 수는 없었다. 이들은 "9년 전인 2013년도 전 소속사에 있을 당시 K씨가 백윤식 씨에게 인간적인 사과를 전했고, 사과의 진정성을 느낀 백윤식 씨는 이를 받아들이고 진행 중이던 공판을 앞두고 소송을 취하까지 하며 원만한 합의를 통해 마무리된 일"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K씨가 백윤식을 사문서 위조 및 동행사죄 혐의로 경찰에 고소한 것에 대해서는 "무고죄로 고소장을 접수할 예정"이라고 맞대응에 나섰다.

press@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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