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제과, 미얀마 진출 본격화… 현지 1위 제과기업 '메이슨' 인수
롯데제과, 미얀마 진출 본격화… 현지 1위 제과기업 '메이슨' 인수
  • 김소희
  • 승인 2019.01.31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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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제과가 미얀마 진출을 본격화한다./롯데제과=제공
롯데제과가 미얀마 진출을 본격화한다./롯데제과=제공

[스마트경제] 롯데제과(대표이사 민명기)가 미얀마 진출을 위한 인수작업을 모두 마무리하며 미얀마에서의 새로운 제과사업 개시를 공식화했다.

롯데제과는 30일(현지시각) 미얀마 제과회사 메이슨(L&M Mayson Company Limited) 인수식을 개최했다.

인수식은 미얀마 양곤에 위치한 롯데 호텔에서 가졌다. 행사에는 이영호 식품BU장, 민명기 롯데제과 대표 등 롯데그룹 관계자와 우 표 민 뗑(U Phyo Min Thein) 양곤 주지사 및 이상화 주 미얀마 대사 등 주요인사 80여명이 참석했다.

롯데제과의 메이슨사 인수는 지난해 10월부터 추진해온 것으로, 이 회사의 주식 80%를 인수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인수금액은 한화로 약 770억원이다.

메이슨은 비스킷, 파이(케이크), 양산빵 등을 생산하는 미얀마 1위의 제과기업으로 1996년 설립됐으며 3개의 공장 및 영업 지점 12개, 물류센터 10개를 운영하며 미얀마 전역에 판매망을 갖추고 있다.

‘메이슨’이 위치한 미얀마는 중국과 인도를 잇는 동남아의 요충지이면서 매년 7%가 넘는 높은 경제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또 경제 발전에 따른 구매력 신장, 5,200만여 명의 넓은 소비시장 등을 고려할 때 식품 기업에게는 새로운 ‘기회의 땅’으로 주목 받고 있다.

한편 롯데그룹은 최근 동남아 시장의 성장성을 주목, ‘신남방정책’을 펼치며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지에 식품, 화학, 건설 등 전 부문에서 적극적인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김소희 기자 ksh333@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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