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슈퍼, 국내 첫 스마트팜 브랜드 '내일농장' 론칭..."신선식품 강화"
롯데슈퍼, 국내 첫 스마트팜 브랜드 '내일농장' 론칭..."신선식품 강화"
  • 권희진
  • 승인 2022.04.11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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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과정 자동화 통한 안전하고 건강한 상품 확보
소비자 니즈 파악한 '내일농장 솔직리뷰단' 운영
사진제공=롯데슈퍼
사진제공=롯데슈퍼

 

[스마트경제] 롯데슈퍼가 국내 유통사 최초로 스마트팜 브랜드 ‘내일농장’을 출시해 신선식품 차별화에 나선다.

11일 롯데수퍼에 따르면 스마트팜은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등을 적용해 농수축산물의 생육환경을 자동으로 제어하는 농장이다. 최근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전쟁으로 ‘식량위기’ 공포가 현실화된 요즘, 안정적인 식자재 생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며,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건강한 먹거리’에 대한 수요도 늘어났다. 또한, 정부에서 미래 농업 핵심 사업으로 손꼽히는 스마트팜 사업에 집중하면서, 유통사와 소비자도 스마트팜 농산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롯데슈퍼는 오는 13일 ‘내가 처음 집는 무항생제 계란’을 시작으로 스마트팜 전문 브랜드 ‘내일농장’을 선보인다. 내일농장은 ‘스마트팜에서 생산하여 더 깨끗하고 싱싱합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소비자에게 신선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MD(상품기획자)가 스마트팜의 시설과 시스템뿐만 아니라 상품을 철저하게 검증해, 품질 및 위생, 선도 등이 우수한 스마트팜 상품을 소비자에게 안정적으로 상품을 공급해 나갈 계획이다.

내일농장의 첫 상품으로는 고객의 구매빈도가 가장 높은 계란으로 선정했다. 일반적으로 근거리 상권에 위치한 슈퍼에서 계란을 구매하는 소비자가 많기 때문이다. 이번에 출시되는 ‘내가 처음 집는 무항생제 계란’(15입, 대란)은 최첨단 스마트팜 ‘가농 바이오’와 협업하여 출시한다. 

가농바이오는 빅데이터를 활용, 온도와 습도 등 최적화된 사육환경을 조성해 닭이 우수한 상품을 산란할 수 있도록 한다. 특히, 산란 이후 포장까지 전 과정을 자동화한 ‘풀 콜드체인시스템’(Full Cold-Chain System)으로 생산해, 소비자가 상품을 선택하기 직전까지 단 한 번도 사람의 손을 거치지 않는다. 외부 오염 요소를 철저하게 차단해 안전하고 신선한 상품을 생산하고 있는 것이다.

이번에 선보이는 내일농장 계란 상품들은 최상의 품질과 신선도의 상품들로만 엄선했다. ‘내가 처음 집는 무항생제 계란’은 계란의 신선도를 측정하는 지표로 사용되는 호우유닛(HU) 검사 지수 72 이상으로 계란 신선도 최고등급인 1+등급란이다. 

롯데슈퍼는 현재 유통사 최초로 현재 계란류의 검품기준인 ‘호우유닛’을 일반 계란 전 상품에 대해 적용하고 있으며, 호우유닛 검사에서 최고등급을 받은 상품만 ‘내일농장’ 브랜드의 상품으로 출시한다.

이 밖에도 버섯, 쌈채소, 방울토마토 등 다양한 채소와 과일 상품이 함께 ‘내일농장’ 브랜드로 잇달아 출시한다. 롯데슈퍼는 내일농장의 상품 종류와 품목 수를 확대해 소비자들이 안전한 먹거리 선택에 대한 폭을 넓힐 예정이다.  

롯데슈퍼는 브랜드 출시를 기념해 15∼17일 직영점에서 내일농장 상품 구매 시 엘포인트를 등급별로 최대 50배 적립해주고 15일에는 라이브 방송을 통해 내일농장 계란 등을 할인 판매한다.

기현경 롯데슈퍼 데이터마케팅 팀장은 “안전하고 신선한 먹거리에 대한 소비자들의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스마트팜 브랜드 ‘내일농장’을 출시하게 됐다”며 “소비자들이 내일농장을 통해 과일, 채소 등 고품질의 다양한 스마트팜 신선식품을 경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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