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호텔업계, 일상회복 타고 프리미엄 웨딩 프로모션 날개
유통·호텔업계, 일상회복 타고 프리미엄 웨딩 프로모션 날개
  • 권희진
  • 승인 2022.04.18 11: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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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두기 해제 영향에 ‘큰 손’ 웨딩고객 급증 예상
사진제공=롯데백화점
사진제공=롯데백화점

 

[스마트경제] 백화점과 호텔업계가 코로나19 방역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전면 해제됨에 따라 그간 연기했던 결혼식을 서두르는 고객들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 예비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한 ‘웨딩 프로모션’에 나선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오는 22일부터 내달 1일까지 웨딩 프로모션 행사를 연다. 예비부부들이 선호하는 해외명품과 가전, 가구 등 26개 브랜드가 참여한다.

롯데는 특히 올해 들어 거리두기 조치가 조금씩 완화되면서 웨딩멤버스 회원의 매출이 지난 2년(2020∼2021) 대비 50% 이상 신장된 점에 주목하고 있다.

올해 1∼3월 웨딩멤버스 고객 가운데 2천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 수는 전년보다 10% 이상 증가했고, 평균 구매액도 늘었다.

웨딩멤버스 고객의 평균 구매액은 백화점 VIP 고객 구매액과 비슷한 수준으로, 일반 고객의 평균보다 5배 이상 높았다.

롯데는 프리미엄 웨딩족들이 다시 돌아오고 있는 것으로 보고 해외브랜드 시계와 주얼리 부문에서 200만원 이상 구매하면 최대 10% 상당의 상품권을 증정한다.

또 국내외 가구 브랜드 구매 시 더블 마일리지 적립 행사를 열고 내달 1일까지 누적 구매 금액이 1천만원 이상인 경우 MVG라운지 이용권과 발레파킹 서비스 이용권 등을 제공한다.

김지현 롯데백화점 마케팅&커뮤니케이션 부문장은 “’웨딩 프로모션에 참여하는 고객들은 다른 고객들에 비해 재구매율이 높을 정도로 백화점에서는 충성고객으로 여겨지고 있다”며 “또한 결혼비용에 적극적으로 투자를 하는 사람이 늘어나는 만큼 예비 부부들이 백화점에서 만족할만한 쇼핑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AC 호텔 바이 메리어트 서울 강남(이하 AC 호텔 강남)’은 오는 28일 예비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로맨틱한 웨딩을 경험할 수 있는 웨딩페어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예비부부들의 니즈에 맞춰 프라이빗한 스몰웨딩부터 특별한 루프탑 웨딩까지 다양한 웨딩 상품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 것. 

AC 호텔 강남의 웨딩페어는 이날 오후 2시, 4시, 6시 총 3부로 나누어 개최된다. 고품격 웨딩을 위한 ‘럭셔리 스몰웨딩’에 맞춤화된 AC 호텔만의 특별한 결혼식이 어떻게 이뤄지는지 미리 감상할 수 있다. 

웨딩페어 당일 계약하는 예비 부부에게는 △30만원 상당의 부케 증정 △애프터 드레스 제공 △대관료 20% 할인 △100인 이상 웨딩 계약 시 프리미어 객실 제공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남대문 호텔은 오는 7월 1일 부터 8월31일까지 ‘서머 웨딩 인 남대문 스위트’ 패키지를 선보인다. 

이 기간 이 패키지를 이용N서울타워와 숭례문의 전경이 펼쳐지는 야외 테라스 194에서 프라이빗한 스몰웨딩을 진행하고, 식후 파티도 즐길 수 있다. 행사가 끝난 후에는 테라스 194와 연결된 남대문 스위트에 투숙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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