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경제=복현명 기자]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가 지난 19일 산학협력관에서 서울시자치구문화재단연합회와 문화예술콘텐츠 인재육성을 위한 관·학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공공기관 문화예술콘텐츠 전문인력육성 지원과 문화콘텐츠 정책연구 발전을 위해 마련됐다.
이는 서울시 22개 자치구 문화재단연합회와 고려대 세종캠퍼스가 체계적이고 지속가능한 문화인재육성 시스템을 전국 기초문화재단 가운데서 최초로 구축한 사례다.
이번 협약으로 고려대 세종캠퍼스 재학생과 졸업생은 공공 문화예술기관 취업에 필요한 직무역량(NCS: National Competency Standards)을 위한 현장 실습과 인턴십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또한 세종캠퍼스 문화창의학부 문화콘텐츠전공과 재단연합회는 문화정책 관련 연구도 공동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 진행사항은 김광훈 문화콘텐츠전공 산학 중점 교수가 추진하는 첫 번째 취업 진로 프로젝트다. 세종캠퍼스 재학생들이 전국 광역 17개 광역문화재단과 110개 기초문화재단, 그리고 226개 문화예술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진로·취업을 모색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양 기관은 ▲관·학협력 정책연구·홍보·위탁·연계 사업 공동 추진 ▲산학협력 인재양성을 위한 교육과정, 현장실습·인턴십 등 공동현장 교육프로그램 개발과 참여 ▲문화재단 연구·조사·학술활동과 세미나·워크숍을 통한 동향, 정보 공유 ▲세종캠퍼스 학생들의 문화재단 취업에 대한 고용정보 공유 ▲문화재단 경영자, 재직 인력 역량강화 교육과정 운영, 문화예술 콘텐츠 제작과정 현장 실무 교류·협력 등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김영 고려대 세종부총장은 “지금은 한국이 문화를 주도하는 K-Culture 시대로서 문화예술이 세계적인 경쟁력이 되고 문화가 국민의 삶의 질의 척도가 되는 시대”라며 “양 기관이 힘을 모아 현장 실무형 문화예술 전문인력 육성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복현명 기자 hmbok@dailysmar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