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명여대, 과기부 주관 소프트웨어중심대학 선정
숙명여대, 과기부 주관 소프트웨어중심대학 선정
  • 복현명
  • 승인 2022.04.28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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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간 150억원 투입해 모든 학과 대상으로 SW교육 단계별 확대, 강화
SW인재 양성 위한 미래지향적 교육과정 개편으로 세계 최상의 디지털 휴머니티 대학 지향
숙명여자대학교 전경. 사진=숙명여대.
숙명여자대학교 전경. 사진=숙명여대.

[스마트경제=복현명 기자] 숙명여자대학교가 산업계가 요구하는 전문 IT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기획평가원이 시행하는 소프트웨어중심대학(SW중심대학) 사업에 선정됐다.

SW중심대학 사업은 산업현장의 요구를 반영해 SW중심으로 대학 교육체계를 혁신하고 AI 등 신기술 수요에 부합하는 SW 전문·융합인재를 양성하는 사업으로 2015년부터 시작됐다. 

올해 SW중점대학 사업에는 수도권에서 총 2개 대학이 선정됐으며 선정대학 가운데 숙명여대는 전국 유일의 여자대학이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숙명여대는 8년간 총 150억원의 정부지원을 받게 됐다.

숙명여대는 이번 사업을 수주함에 따라 ‘기술과 사회혁신이 만나는 Human-Centric 디지털 혁신 플랫폼’ 대학을 목표로 모든 전공에 걸쳐서 SW관련 교육과정을 단계별 확대, 강화할 예정이다.

먼저 기존 SW관련 전공을 인공지능공학부, 데이터사이언스전공, 컴퓨터과학전공 등 3개 분야로 확대 개편하고 해당 분야에 특화된 전공트랙을 운영해 실무에 바로 투입할 수 있는 전문가를 양성할 계획이다.

또한 인문계열 영어영문학전공, 예체능계열 산업디자인과 등 비 SW 11개 학과를 대상으로 전공과목 모듈과 SW전공모듈을 결합한 SW융합트랙을 운영해 전공 분야에 SW를 활용할 수 있는 융합형 인재를 양성한다는 목표다.

이와 함께 숙명여대의 모든 재학생들이 디지털리터러시 등 SW관련 소양교육을 필수로 이수하도록 해 인문사회계열이나 예체능계열 학생들도 사회에서 요구하는 SW기초활용능력을 갖춘 인재로 성장하도록 할 계획이다.

한편 SW혁신 교육과정 개편 외에도 재학생의 전공 커리큘럼 개편에 참여기회를 제공하는 학생개설학점제, 대학 내 소프트웨어 동아리·특강·비교과 등 학생활동을 폭넓게 지원하는 소프트웨어 학생활동 지원 프로그램, 소프트웨어 문화 확산에 앞장서는 구성원을 육성하는 S·S·Star(Sookmyung Software Star) 활동 지원 등도 시행한다.

학부 과정 뿐만 아니라 대학원 과정에 대한 지원도 준비하고 있다. 

다양한 전공영역의 전공 지식을 갖춘 고급 SW융합인력 양성을 위해 타전공생의 소프트웨어 전공 대학원 진학 지원과 소프트웨어 전공생의 타계열 대학원 진학 지원 프로그램을 신설해 수준 높은 융합성과를 기대해 볼 수 있다.

숙명여대는 사회혁신 소프트웨어 스타트업 발굴과 투자유치에도 적극적으로 나서 대학이 추진하는 디지털융합혁신, 창업인큐베이터혁신, ESG실천혁신을 종합하는 성과목표를 제시했으며 이를 통해 ‘세계 최상의 디지털 휴머니티 대학’으로 성장한다는 방침이다.

장윤금 숙명여대 총장은 “SW중심대학사업 선정을 통해 미래지향적인 교육과정 개편과 재학생 SW역량 강화를 추진할 수 있는 동력을 확보하게 됐다”며 “모든 사업의 성과가 재학생의 성장과 행복으로 집중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복현명 기자 hmbok@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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