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대 ‘글로벌 AI 신약개발 연구센터’, 마이크로소프트 아시아 연구소와 공동 프로젝트 실시
이화여대 ‘글로벌 AI 신약개발 연구센터’, 마이크로소프트 아시아 연구소와 공동 프로젝트 실시
  • 복현명
  • 승인 2022.04.28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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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 인공지능(AI) 기술역량 보유 마이크로소프트와 공동연구협력
이화여대 박사과정생도 마이크로소프트 아시아 연구소 인턴으로 선발돼 파견
최선(왼쪽부터) 이화여자대학교 약학과 교수(이화여대 글로벌 AI 신약개발 연구센터장)와 김우성 교수. 사진=이화여대.
최선(왼쪽부터) 이화여자대학교 약학과 교수(이화여대 글로벌 AI 신약개발 연구센터장)와 김우성 교수. 사진=이화여대.

[스마트경제=복현명 기자] 이화여자대학교 ‘글로벌 AI 신약개발 연구센터’가 국내 약학분야 최초로 세계 최고 수준의 인공지능(AI) 분야 기술역량을 보유한 마이크로소프트 아시아 연구소(Microsoft Research Asia, MSRA)와 공동연구협력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이화여대 약학대학 ‘글로벌 AI 신약개발 연구센터가 2022년 마이크로소프트 아시아 연구소와 공동연구협력을 위한 프로젝트에 총 2개 과제가 선정돼 연구비를 지원받게 됐다. 

선정된 과제는 최선 약학과 교수팀의 ‘단백질-리간드의 유연성을 고려한 구조 기반 약물설계를 위한 딥러닝(Deep learning for structure-based drug design considering protein-ligand flexibility)’과 김우성 약학과 교수팀의 ‘딥러닝 기반 항균제 발굴(Deep learning-based antimicrobial drug discovery)’이다. 

‘글로벌 AI 신약개발 연구센터’는 이화여대 약학대학이 빅데이터·인공지능을 활용한 신약개발 분야를 선도하고자 2020년 설립한 연구소로 대표적인 고위험·고수익 산업인 신약개발 분야에 인공지능을 활용한 연구방법을 적용해 R&D에 소모되는 막대한 시간과 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하고 효율적인 신약후보물질 도출과 작용 메커니즘 규명을 목표로 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아시아 연구소는 중국 베이징과 상하이에 기반을 두고 1998년 설립된 미국 외 지역에서 가장 큰 마이크로소프트의 연구기관으로 300명 이상의 과학자, 엔지니어와 300명 이상의 방문학자, 인턴이 있는 세계적 수준의 연구소로서 명성을 확보하고 있다. 

최근에는 4차 산업혁명의 근간이 될 AI에 대해 학계를 선도하는 석학들의 연구를 함께 공유하는 등 인간의 능력을 증진시키는 도구로서 AI에 대한 연구에 집중하고 있다. 

이번 과제 선정으로 이화여대 약대 연구팀은 5월 1일부터 인공지능을 이용한 신약개발 연구에 중점을 두고 마이크로소프트 아시아 연구소와 연구협력을 진행하게 된다. 

이와 함께 최선 교수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글로벌 핵심인재 양성지원 사업’의 ‘글로벌 기업 연계형’ 과제로도 선정돼 지도학생인 이화여대 약학과 박사과정 윤상희 학생이 6개월간 마이크로소프트 아시아 연구소에 인턴으로 파견된다. 

인턴으로 선발된 윤상희 학생은 마이크로소프트의 석학급 인공지능 전문가들에게 공동지도를 받으며 세계적 수준의 연구결과를 도출하고 이화여대와 마이크로소프트 양측이 긴밀한 협력하에 공동연구를 수행하며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할 예정이다. 

최선 이화여대 글로벌 AI 신약개발 연구센터장(이화여대 약학과 교수)은 “그동안 우리 정부 지원으로 ‘인공지능 기반 신약개발 플랫폼 구축’ 과제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쌓은 연구성과와 역량을 발판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AI 기술 역량을 보유한 마이크로소프트와 글로벌 산학협력, 인재양성 교육을 함께 하는 매우 좋은 기회에 감사하며 양 기관이 시너지를 발휘해 글로벌 AI 신약개발 연구를 선도하는 우수한 성과로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복현명 기자 hmbok@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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