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D-200, 철저한 학습 계획 세워 알차게 준비해야”
“수능 D-200, 철저한 학습 계획 세워 알차게 준비해야”
  • 복현명
  • 승인 2022.04.29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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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정, 이하영, 전홍철 강사 등 이투스 영역별 강사가 전하는 국/수/영 핵심 학습 전략
수능 국어영역 한 눈에 보는 국어 유형별 EBS 학습법. 자료=이투스교육, 김민정 이투스 강사.
수능 국어영역 한 눈에 보는 국어 유형별 EBS 학습법. 자료=이투스교육, 김민정 이투스 강사.

[스마트경제=복현명 기자] 5월 1일을 기준으로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200일 앞으로 다가왔다. 

뿐만 아니라 5월은 내신과 수시를 준비하는 동시에 6월 수능 모의평가도 대비해야 하는 매우 중요한 시기로 철저한 학습 계획을 세워 알차게 보내야 한다.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와 이투스 영역별 강사(국어 김민정, 수학 이하영, 영어 전홍철 강사)가 주요 과목별 수능 D-200 학습 전략을 29일 발표했다. 

◇국어영역 – 이투스 김민정 강사 

▲‘문학’은 EBS 연계 공부로 시간 단축, ‘독서’는 평가원 사고체계 습득해야

문학에서 아는 작품이 출제되면 문제풀이 시간을 줄일 수 있다. 문학에서 단축한 시간을 비문학에서 활용하는 것이 국어영역의 중요한 전략 가운데 하나이다. EBS 연계율이 70%에서 50%로 줄어들면서 EBS의 중요성이 떨어진 것처럼 느껴질 수 있지만 기존에 4개였던 연계 작품 수가 3개로 바뀌었기 때문에 예년과 큰 차이가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다시 말해서 EBS 연계 공부는 여전히 수능 대비에 중요한 부분으로 절대 빼놓아선 안 된다.

수능에서 고득점을 받기 위해 가장 필요한 능력은 바로 ‘문해력’이다. 

단순히 글자를 읽기만 한다면 평가원 시험에서 3등급 이상을 받기 힘들다. 1등급을 받기 위해서는 읽은 내용을 통해 의미를 파악하고 내 것으로 만들 수 있는 문해력이 필요하다. 평소 기출문제를 볼 때 문장과 문장 사이 관계를 바탕으로 의미를 파악하고 지문과 문제의 연결고리를 통해 출제자가 어떻게 오답을 만들어 내는지 분석해 보며 문해력을 키우는 훈련을 해야 한다.

▲‘화작’ 자주 나오는 패턴 정리할 것…‘언매’ 개념 강의 수강 후 복습, 문제풀이 병행

화작은 패턴이 정해져 있기 때문에 자주 나오는 패턴을 정리해 두는 것이 유리하다. 선택과목의 난이도가 올라가고 있는 추세인 만큼 지문을 읽을 때 중심 문장, 핵심어를 체크해가며 내용 전개 방식을 확인하고 선택지를 볼 때도 끊어 읽어가며 놓치는 부분이 없도록 해야 한다.

언매는 개념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언매의 개념은 강의를 통해 정리하는 것이 유리한데 먼저 개념 강의를 처음부터 끝까지 수강한 후 한 번 더 강의를 보게 되면 개념 간 연결고리까지 쉽게 파악할 수 있다. 반복 수강과 백지 복습을 통해 개념을 확실히 내 것으로 만들고 문제풀이를 진행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언매 학습 방법이다.

◇수학영역 – 이투스 이하영 강사

▲‘수학Ⅰ’ 기본 개념 숙지와 기출 통한 대비해야…각 단원 간 연관성 생각해야 하는 ‘수학Ⅱ’

수학Ⅰ의 지수와 로그는 출제되는 문항이 정해져 있어 반드시 맞힐 수 있도록 연습을 해야 하는 과목이다. 

지수함수와 로그함수의 그래프, 방정식, 부등식 관계에 대한 개념을 완벽하게 숙지하고, 거듭제곱근에 관한 개념도 함께 정리해 두는 것이 좋다. 
삼각함수에서는 상위권 학생을 변별하기 위한 고난도 문항이 자주 등장하므로 사인∙코사인법칙을 충분히 이해하고 중학도형의 성질을 묻는 문항에 대비해야 한다. 수열은 귀납적 정의에서 고난도 문항이 자주 출제되고 있으며 기출문제를 통해 연습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수학Ⅱ는 1단원에서 3단원까지 유기적으로 연관된 내용들로 구성돼 있다. 따라서 1단원부터 제대로 이해하고 다음 단원으로 넘어가야 하며 공부할 때도 앞 단원과의 연관성을 생각해야 한다. 수학Ⅱ는 상위권 변별 문항이 가장 많이 출제되는 과목이다. 함수 그래프의 다양한 특징에 대해 개념, 유형 정리가 완벽하게 되어 있어야만 고난도 문항을 잘 해결할 수 있다.

▲‘선택과목’은 실수하지 않도록 주의하고 충분한 학습, 연습 필요

확률과 통계는 쉬운 것 같지만 생각보다 성적이 잘 나오지 않는 과목이다. 

과목의 특성상 실수가 자주 등장하는 문항들이 있기 때문에 계산 과정에서 중복이나 누락이 없었는지 점검하는 태도가 필요하다. 또한 용어를 잘 이해해야 문제에서 무엇을 요구하는지 파악하기가 쉬우므로 나오는 용어와 발문에 익숙해지도록 해야 한다.

미적분의 경우 학습 분량이 방대해 계획을 세워 차근차근 공부하지 않으면 모든 내용을 소화하지 못할 수도 있다. 

수학Ⅱ를 활용하는 내용이 많아 수학Ⅱ의 개념을 완벽히 이해한 후 공부를 하는 것이 좋다. 고난도 문항의 난이도가 매우 높아 이에 대한 대비도 필요하다. 미분과 적분의 관계를 명확히 이해하고 이를 문제에 적절히 녹여낼 수 있도록 기출 분석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

기하는 학습할 내용과 기출문제의 양이 비교적 적지만 전년도 수능으로 미루어 볼 때 매우 어렵게 출제될 가능성이 있다. 따라서 도형의 다양한 성질을 활용한 문항을 연습해둬야 한다.

◇영어영역 – 이투스 전홍철 강사

▲빈출 어휘 중심으로 단어 암기할 것…기출, EBS 교재 풀 때는 출제 의도, 방식 분석해야

영어를 공부할 때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중요한 것이 바로 단어 암기이다. 

영어는 문장 속에서 단어의 의미를 파악해 해석하는 것이 목표이므로 예문이 있고 빈출 어휘로 구성된 단어집을 추천한다. 외울 단어가 많은 만큼 암기에 오랜 시간이 걸릴 수 있지만 아는 단어가 많을수록 문제를 푸는 시간이 단축된다. 따라서 매일 규칙적으로 정해진 양을 암기해야 한다.

수능의 모든 영역이 그렇지만 그중에서도 영어는 기출문제풀이가 필수이다. 

이때 단순히 문제를 푸는 것에 그치지 말고 의도와 방향을 함께 분석해야 한다. 심도 있는 분석이 어렵다면 선생님의 도움을 받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EBS 연계 교재의 중요성도 유효하다. 

EBS 직접 연계가 사라졌고 소재와 주제가 비슷한 지문이 출제되는 간접연계 방식도 영어에서는 큰 의미가 없지만 수능과 출제 방식이 유사한 지문을 많이 접할 수 있어 EBS 연계 교재는 6월 모의평가 이후에 반드시 풀어봐야 한다.

 

복현명 기자 hmbok@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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