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경제] 배우 현빈, 손예진 부부가 미국에서 신혼여행을 마치고 귀국한 가운데, 여전히 두 사람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28일 오후 현빈과 손예진은 미국에서 신혼여행을 마치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지난 11일 미국 로스엔젤레스(LA)행 비행기를 타고 출국한 지 17일 만의 귀국이다.
이날 두 사람은 모자와 마스크를 착용하고 수수한 차림으로 공항에 모습을 비췄다. 현빈은 블루톤의 셔츠에 검은색 바지를 입었고, 손예진은 박시한 흰색 맨투맨에 파란색 바지 차림으로 등장했다.
현빈은 자신의 뒤에서 걸어오는 손예진을 돌아보며 걸음걸이를 맞추는가 하면, 포즈를 취해달라는 취재진의 요청에 손예진과 다정하게 붙어서 달달한 모습을 보여줬다. 팬들과도 짤막한 만남을 가진 두 사람은 차에 몸을 싣고 현장을 떠났다.
앞서 현빈과 손예진은 지난달 31일 서울 광진구 그랜드워커힐 애스톤 하우스에서 비공개 결혼식을 올렸다. 경호원들까지 배치되며 철통 보안 속에 결혼식이 진행됐지만, SNS 등을 통해 현장 사진이 공개되면서 많은 관심을 받았다.
휴식을 취하던 이들은 이어진 이달 11일에 신혼여행을 즐기기 위해 미국 LA로 출국했다. 하지만 톰브래들리 국제공항에 모습을 드러낸 이들을 보기 위해 수많은 현지 팬들이 몰렸고, 이에 SNS 등을 통해 두 부부의 모습이 생중계되기도 했다.
이렇듯 미국에 도착했을 때부터 현빈과 손예진의 일거수일투족은 사람들의 관심을 피할 수 없었다. 함께 길을 걷는 모습부터 한인 타운을 방문해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즐기는 모습, 그리고 뉴욕을 방문해서 브루클린 네츠와 보스턴 셀틱스와의 미국 프로농구(NBA) 플레이오프 경기를 직관하는 모습까지 모두 포착되면서 여행을 즐기는 것이 결혼식 때와 마찬가지로 실시간으로 중계되었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여행을 즐기러 간 두 사람의 사생활이 지나치게 침해받는다는 의견을 내놨다. 비공개 결혼식부터 입국 현장까지 단 한 순간도 사람들의 관심에서 벗어나지 않았던 두 사람이었기에 안쓰럽다는 의견도 있었다.
한편, 현빈과 손예진은 tvN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을 통해 인연을 맺고 연인으로 발전했다. 손예진은 JTBC 드라마 '서른, 아홉'을 통해 오랜만에 브라운관에 모습을 비췄고, 현빈은 영화 '공조2: 인터내셔날'과 '교섭'의 개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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