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 종학연구소, 제14회 학술대회 개최
동국대 종학연구소, 제14회 학술대회 개최
  • 복현명
  • 승인 2022.05.03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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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사회의 생명인식과 불교적 관점’ 주제
동국대학교 전경. 사진=동국대.
동국대학교 전경. 사진=동국대.

[스마트경제=복현명 기자] 동국대학교 불교학술원 종학연구소가 오는 12일 ‘현대사회의 생명인식과 불교적 관점’이라는 주제로 제14회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현대인들의 생명관에 대한 불교적 관점을 다루는 주제들로 기획됐다.

학술대회는 총 5개의 주제발표로 먼저 제 1주제로 ‘세포 수준에서 노화와 개체의 삶’에 대해 박문호 박사가 첫 발표를 맡는다. 박문호 박사는 뇌과학과 불교, 명상 등 연관성에 대해 꾸준히 연구 발표해 온 뇌과학 분야 전문가이다. 

이어 제 2주제는 ‘동물윤리와 불교적 실천’이라는 주제로 박유헌 동국대 식품생명공학과 교수가 발표를 한다. 박 교수는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동물실험 대체 기술 개발에 성공해 국내 최초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승인을 받았다. 이번 발제에서는 이와 관련한 내용과 함께 동물실험의 윤리적 문제와 불교적 실천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이어서 ’제 3주제는 허남결 동국대 불교학부 교수가 ‘불교와 성윤리-수행(도덕)의 영역인가, 행복(권리)의 영역인가-’의 주제로 발제한다. 허 교수의 발표에 대한 논평은 한수진 동국대 외래교수가 맡는다. 제 4주제로는 ‘한국사회의 자살과 불교적 관점’을 이범수 동국대 생사문화산업학과 교수가 발표한다. 이어서 포교원 포교부장 선업스님의 논평이 예정돼 있다.

또 제 5주제는 ‘디지털 휴먼에 대한 불교적 관점-악업의 증장인가, 선교방편인가‘에 대해 해인사 승가대학장인 보일스님이 발제를 하고 이규완 서울대 박사가 논평을 맡았다. 보일스님은 AI를 비롯한 4차 산업과 불교의 연계성을 꾸준히 연구해 온 연구자이다.

한편 이번 학술대회는 현대사회의 주요 이슈들을 생명이라는 주제와 연결시켜 불교적 견해를 살펴보고 논의하기 위해 마련돼 코로나 이후 건강한 사회 건설을 위한 불교적 혜안을 제시하기 위한 학술논의의 장으로 마련될 예정이다. 

동국대 종학연구소장 정도스님은 “이번 학술대회가 현대인들의 생명을 바라보는 관점에 있어 중요한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복현명 기자 hmbok@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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