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철학과 교수진, 전문분야 저서 연이어 출간
건국대 철학과 교수진, 전문분야 저서 연이어 출간
  • 복현명
  • 승인 2022.05.25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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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식, 김석, 양대종 건국대학교 철학과 소속 교수진이 개별 연구 성과를 담은 저서를 연이어 출간했다. 사진=건국대.
김도식, 김석, 양대종 건국대학교 철학과 소속 교수진이 개별 연구 성과를 담은 저서를 연이어 출간했다. 사진=건국대.

[스마트경제=복현명 기자] 김도식, 김석, 양대종 건국대학교 철학과 소속 교수진이 개별 연구 성과를 담은 저서를 연이어 출간했다.

먼저 김도식 교수는 최근 철학 에세이집 ‘무거운 철학 교수의 가벼운 세상 이야기’를 철학과현실사에서 출판했다. 

이 책은 저자가 분석철학자의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며 쓴 글을 모은 것이다. 철학적 주제인 자아, 교육/입시, 정치/사회 같은 조금은 무거운 이야기로부터 미디어, 스포츠, 외국에서 경험 등 가벼운 세상 이야기까지 성숙하고 따뜻한 사회를 만들고자 하는 희망을 담고 쓴 글이 담겨 있다.

이어 김석 교수도 이달 21세기북스에서 ‘마침내, 고유한 나를 만나다’를 출간했다. 

이 책은 역사, 철학, 의학, 예술 등 각 분야 최고 교수진의 명강의를 책으로 옮긴 ‘인생명강’ 시리즈 여덟 번째 저서다. 

김 교수는 이 책에서 ‘자아’에 대한 기존 정의를 비판적으로 살피고 욕망, 무의식, 사회적 관계를 종합적으로 고려하면서 자아와 정체성의 문제를 이해할 것을 강조한다. 특히 이 책은 자아에 대한 오해와 어떻게 그것을 극복할지에 대해 흥미진진한 사례의 제시와 기존 긍정심리학에 대한 비판을 통해 독자가 편하게 ’너 자신을 알라‘는 철학적 화두를 이해할 수 있게 해준다.

양대종 교수 역시 지난해 9월 포이어바흐의 ’기독교의 본질‘ 읽기를 출간했다. 

이 책은 ‘신이 인간을 창조한 것이 아니라 인간이 신을 창조했다’는 명제를 통해 기독교의 모순을 비판하는 포이어바흐 종교비판과 인간 성찰의 필요성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저자는 이 책에서 인간학적 관점에서 기독교의 본질을 분석하면서 종교현상의 숨은 의미를 탐문한다. 지난해 12월에는 니체 연구자로서 니체이 핵심개념을 중심으로 니체 사상의 전모를 그린 ‘니체’를 출간하기도 했다.

한편 내년 창과 60주년을 맞이하는 건국대 철학과는 2009년 HK지원사업, 2012년 중앙일보 학과평가 1위, 2017년 중앙일보 학과평가 1위, 2019년 HK+지원사업 선정에 이어 2020년 BK21플러스 사업에 연이어 선정되는 등 인문학 교육과 연구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복현명 기자 hmbok@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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