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설 특선영화, B급며느리·1987·너의결혼식·곤지암 등
6일 설 특선영화, B급며느리·1987·너의결혼식·곤지암 등
  • 양세정
  • 승인 2019.02.06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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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명절 마지막날인 6일 지상파와 종합편성채널 TV 방송사들이 다양한 설 특선영화를 편성했다.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B급 며느리, 1987, 너의 결혼식, 사라진 밤, 버닝, 곤지암.
설 명절 마지막날인 6일 지상파와 종합편성채널 TV 방송사들이 다양한 설 특선영화를 편성했다.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B급 며느리, 1987, 너의 결혼식, 사라진 밤, 버닝, 곤지암.

[스마트경제] 설 명절 마지막날인 6일 지상파와 종합편성채널 TV 방송사들이 다양한 설 특선영화를 편성했다.  

먼저 씨네프에서는 오후 6시10분 ’B급 며느리’를 방송한다. B급 며느리는 대한민국 며느리들이 짊어져 온 억압과 착취에 맞서겠다는 며느리 ‘진영’으로 고부갈등으로 우왕좌왕하는 남편을 보여준다. 지난해 1월 17일 개봉한 다큐멘터리식 영화 B급 며느리는 선호빈 감독이 직접 등장인물로 출연했으며, 개봉 당시 많은 며느리들의 공감을 받으며 네티즌들로부터 한해동안 꾸준히 회자됐다. 이번 설을 맞아 씨네프에서 명절갈등 등을 주요 소재로 한 이 영화를 방영한다. 

MBC는 오후 8시40분부터 장준환 감독의 영화 ’1987’을 방송한다. 영화는 1987년 6월 항쟁의 배경이 된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을 중심으로 민주화를 열망한 대중들의 이야기를 담아냈다. 김윤석·하정우·이희준·박희순·유해진·김태리가 출연하고 여진구와 강동원이 특별출연하면서 충무로 스타들이 총출동한 라인업으로 개봉 당시 큰 주목을 끌었다. 

SBS는 오후 8시45분부터 ’너의 결혼식’을 방송한다. 한 여자만 사랑하는 순정남 우연과 속마음을 알 수없는 첫사랑 승희의 다사다난한 10년 간의 첫사랑 연대기를 다룬 영화는 박보영과 김영광이 주연을 맡으며 크게 화제가 됐다. 지난해 8월 개봉 당시 280만 관객을 끌어모으며 로코 여왕으로 떠오른 박보영은 다시 한 번 입지를 굳힌 바 있다. 

JTBC는 영화 곤지암을 오후 8시 50분에 방송한다. 곤지암은 CNN이 선정한 세계 7대 소름 끼치는 장소인 경기도 광주시 곤지암읍에 위치한 ‘곤지암 정신병원’에서 7인의 공포 체험단이 겪는 기이하고 섬뜩한 일을 그린 공포 영화다. 앞서 무서운 이야기 1,2편을 제작한 정범식 감독의 작품으로 체험형 영화를 만들어 입소문에 힘입어 흥행에 성공했다. 

이밖에도, OCN은 오후 11시50분부터 이창동 감독 제작 유아인 주연의 ’버닝’을, SCREEN은 7일로 넘어가는 새벽 1시10분부터 김상경·김강우·김희애 등이 출연한 ’사라진밤’을 방영할 예정이다. 

 

양세정 기자 underthes22@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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