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대 박물관, 창립 136주년 기념 소장품 특별전 ‘명품직관’ 개최
이화여대 박물관, 창립 136주년 기념 소장품 특별전 ‘명품직관’ 개최
  • 복현명
  • 승인 2022.06.02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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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보 ‘백자철화 포도문 항아리’ 등 문화재와 현대 작가 작품 전시
이화여자대학교 박물관이 보유한 백자철화 포도문 호. 사진=이화여대.
이화여자대학교 박물관이 보유한 백자철화 포도문 호. 사진=이화여대.

[스마트경제=복현명 기자] 이화여자대학교 박물관이 12월 30일까지 박물관 2층 기획전시관과 앞마당에서 소장품 특별전 ‘명품직관(名品直觀)’을 개최한다.

이화여대 창립 136주년을 기념해 열리는 이번 특별전에서는 박물관의 명품 소장품들과 현대 작가들의 작품 총 68점을 만날 수 있다. 

90년의 역사를 바라보는 이화여대 박물관은 역사적 가치가 높고 미학적으로 아름다운 우리 문화재들을 오랫동안 수집, 전시해왔다. 

이번 전시는 박물관 소장품 중에서도 국보 제107호로 지정된 ‘백자철화 포도문 항아리’와 ‘백자철화 운룡문 호’(보물 제645호), ‘고구려 평양성 축성기록 글자’(보물 제642호), ‘감지은니 묘법연화경 권7’(보물 제352호), ‘기사계첩’(보물 제638호), ‘조문명 초상’(서울시 유형문화재 제419호), ‘녹원삼’(중요민속자료 제63호), 김홍도 필 ‘매해파행도’(서울시 유형문화재 제421호) 등 국보·보물 17점을 전시한다. 

이번 전시의 특징은 명품을 다각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역사적·미술사적 이야기들을 활용한 디지털 영상이 함께 제공된다는 점이다. 

전통미술에서 영감을 얻어 제작한 현대미술 작가들의 증강현실(AR), 조각, 공예, 사진작품 등도 함께 전시해 우리의 전통문화가 가장 세계적이고 독창적으로 구현될 수 있음을 알리고자 했다. 

이번 전시의 관람료는 무료이며 월~금요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관람 가능하다. 토·일요일, 공휴일은 휴관이며 매월 마지막 수요일은 ‘문화가 있는 날’로 오후 7시까지 연장 관람할 수 있다. 

 

복현명 기자 hmbok@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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