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엔젤스, 브레인기어 투자 유치 및 TIPS 프로그램 선정 진행
빅뱅엔젤스, 브레인기어 투자 유치 및 TIPS 프로그램 선정 진행
  • 김정민
  • 승인 2019.02.08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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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표 중인 브레인기어 김일구 대표

[스마트경제] TIPS 운용사 빅뱅엔젤스(대표: 황병선)가 뇌재활 보조 의료장비 기업 ‘브레인기어(대표: 김일구)’에 투자를 실시했다고 전했다. 브레인기어는 적외선 광 테라피 뇌치료 및 검사 헤드셋을 개발하는 스타트업이며, 지난 2018년 12월 TIPS 프로그램에 선정된 바 있다.

브레인기어는 두뇌 치료와 측정이 동시에 이루어지는 헤드셋을 개발하고 현재 호주 골드코스트 국립 병원과 임상 준비 과정을 밟고 있다. 헤드셋을 통해 수집된 정보로 뇌 영역을 세분화하고, 자체 개발한 3D 이미징 소프트웨어를 통해 결과물을 의료진에게 제공하는 등 하드웨어부터 소프트웨어까지 검증한다는 계획이다.

브레인기어 대표인 김일구 박사는 광소자 및 모듈 개발 엔지니어로 20여년의 경력을 쌓은 광소자 전문가다. 곡면 발광을 위한 고출력 LED 광원 모듈을 설계하는 핵심 노하우를 지니고 있으며, 곡면 감지를 위한 핵심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이번 투자를 담당한 빅뱅엔젤스 지현철 심사역은 “뉴로 장비 시장은 연 20%씩 성장하는 시장이다. 브레인기어가 종전의 광테라피의 한계를 획기적으로 극복하는 솔루션으로 거듭나고 뇌 질환 측정, 검사 분야에서 경쟁력을 가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여기에 빅뱅엔젤스 황병선 대표 역시 “브레인기어는 미국 FDA Clearance 및 호주 임상 실험을 기반으로 해외 시장을 먼저 공략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40여개 글로벌 투자기관의 협의체인 AAA(Across Asia Alliance)의 네트워크를 통해 판로 개척을 도울 예정”이라고 후속 지원 계획을 전했다.

한편 브레인기어는 CISS(다차원 스마트 IT융합시스템 연구단)에서 창업화를 진행한 기업이다. 빅뱅엔젤스 측은 CISS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혁신 기술을 가진 창업 기업에 투자하고 있는 중이다.
 

김정민 기자 kjm00@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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