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리조트, 부산 기장에 ‘마티에 오시리아’ 오픈
한화리조트, 부산 기장에 ‘마티에 오시리아’ 오픈
  • 권희진
  • 승인 2022.06.28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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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한화호텔앤드리조트
사진제공=한화호텔앤드리조트

 

[스마트경제]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내달 1일 부산 기장군 오시리아 복합단지에 신규 호텔 브랜드 ‘마티에 오시리아’를 오픈한다고 28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마티에 오시리아는 영업면적 2만8790㎡(8709평) 규모로 지하 1층~26층, 총 200개 객실로 구성돼 있다. 엘리베이터 밑 유휴공간에 부산 독립서점 주책공사가 선정한 책을 모은 서점을 열었다. 부산 지역 브랜드인 갈매기브루잉, 레드팟티, 모모스커피 제품을 객실에 비치했다.

마티에(MATIÈ)는 프랑스어로 소재, 질감을 의미하는 ‘마티에르 (MATIÈRE)’의 줄임말로 각자 다른 질감의 삶이 공존하는 휴식처를 뜻한다. 마티에 오시리아는 브랜드 의미처럼 나의 삶뿐만 아니라 여행지의 삶을 함께 경험할 수 있도록 부산 브랜드들과 협업을 통해 공간 곳곳에 지역 특색을 담았다.

대표적으로 GF 층 에스컬레이터 밑 유휴공간에 부산 독립 서점 ‘주책공사’가 선정한 책들을 모아 서점을 만들었다. 부산 출신 작가들의 서적을 장르별로 구분하고 추후 작가 초청을 통해 투숙객과 함께하는 북토크 행사도 진행할 계획이다. 

객실은 인원 및 목적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원룸형(컴포트 슈페리어, 컴포트 디럭스), 스위트형(마티에 스위트, 스위트 오션), 로열형(마티에 프레스티지) 3가지로 구성했다. 특히 객실 80% 정도가 18평 이상의 스위트형과 로열형 객실로 넓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마티에 오시리아는 투숙객 편의성을 위해 디지털 솔루션을 적용했다. 마티에 앱 하나로 예약부터 체크인, 객실 용품 요청, 체크아웃까지 전부 해결이 가능하다. 비대면으로 컨시어지 서비스와 F&B 룸서비스를 요청하면 LG전자의 배송 로봇이 직접 가져다 준다.

어메니티는 환경을 생각하는 마티에 오시리아의 이념을 담아 호텔 업계최초로 ‘아로마티카’ 제품을 사용한다. 또한 플라스틱 재활용 패키지, 제로웨이스트 활동 등으로 환경 보호에 힘써왔다. 향후 마티에 오시리아는 객실에 제공되는 무라벨 생수병을 ‘아로마티카’ 어메니티 공병으로 제작하는 프로젝트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부대시설로는 미슐랑 스타 레스토랑에서 경력을 쌓은 김정문 셰프의 레스토랑 ‘골든리지’, 낮에는 브런치와 커피, 밤에는 식사와 칵테일을 파는 올릭, 기장의 바다를 내다볼 수 있는 161평 규모의 수영장이 있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 홍보 담당자는 “마티에 오시리아는 부산 그 자체라고 불릴 정도로 공간 곳곳에 지역 브랜드들의 손길이 가득한 공간”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적 특색을 담은 마티에 브랜드를 오는 2030년까지 10개 이상 확대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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