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롯데·쿠팡보다 싸게 팔겠다"...필수품 상시 최저가 선언
이마트 "롯데·쿠팡보다 싸게 팔겠다"...필수품 상시 최저가 선언
  • 권희진
  • 승인 2022.07.04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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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필수상품 품목 가격 평균 13% 인하
인플레이션 장기화 우려 속 業 본질 충실
사진제공=이마트
사진제공=이마트

 

[스마트경제] 이마트가 '40대 필수품목'을 타 업체와 비교해 상시 최저가로 판매하겠다고 선언했다. 인플레이션이 장기화될 것이란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소비자에게 꼭 필요한 상품을 싸게 공급한다는 대형마트 업의 본질에 충실한다는 전략이다. 

이마트는 국민들의 생활비 부담을 확 덜어주겠다는 목표로 ‘가격의 끝’ 프로젝트를 실행한다고 4일 밝혔다. 

이마트의 ‘상시 최저가’ 첫 단계는 ‘40대 필수상품’ 가격 인하다. 온·오프라인 구분없이 이마트 매장 및 SSG닷컴 이마트몰(점포배송상품 기준)에서 동일하게 진행된다.

이마트는 날마다 이들 상품의 가격을 홈플러스와 롯데마트 온라인몰, 쿠팡 로켓배송 가격과 비교해 오프라인 매장과 SSG닷컴의 이마트몰에서 최저가로 판매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이마트에서는 이날부터 40대 품목에 속한 전체 상품의 가격이 평균 13.0% 내려간 수준으로 판매된다. 생활용품의 경우 평상시 행사 가격보다도 싸게 판매가를 책정했다고 이마트는 설명했다.

40개 필수상품군과는 별개로 500개 상품을 선정해 일주일 단위로 최저가 관리에도 나선다.

또 이달 14일부터는 2주 간격으로 구매 수요가 큰 상품 중 단기간에 가격이 급등한 10대 상품을 선정해 역시 최저가로 가격을 낮출 계획이다.

강희석 이마트 대표는 “고물가로 근심이 커진 고객들의 부담을 덜고자 ‘가격의 끝’ 프로젝트를 시작한다”며 “지속적인 최저가 관리를 통해 고객들에게 ‘이마트에 가면 김치 계란 등 나에게 꼭 필요한 상품을 가장 싸게 살 수 있다’라는 메시지를 확실하게 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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