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리테일, '하이퍼마켓·글로벌패션 사업' 부문 물적 분할
이랜드리테일, '하이퍼마켓·글로벌패션 사업' 부문 물적 분할
  • 권희진
  • 승인 2022.07.06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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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이랜드
사진제공=이랜드

 

[스마트경제] 이랜드는 유통 사업 부문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이랜드리테일을 3개의 전문회사로 물적 분할하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우선 이랜드리테일의 하이퍼마켓 사업 부문과 패션 브랜드 사업 부문을 각각 물적 분할해 이랜드홀푸드(가칭)와 이랜드글로벌패션(가칭) 법인 설립을 추진한다.

이랜드홀푸드는 킴스클럽과 NC식품관을 운영하면서 지분 투자를 한 오아시스와 협업해 온라인 시장 확대에 나선다.

이랜드글로벌패션은 브랜드 직수입 사업 역량을 높여 시장 점유율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이랜드리테일은 중간지주회사 역할을 하면서 부동산 개발 등에 집중하기로 했다.

분할 기일은 10월 초로 오는 22일 임시 주주총회를 거쳐 확정된다.

이랜드 관계자는 “혼재되어 있던 사업 부문이 재편되고 전문성이 강화되어 글로벌 수준의 경쟁력을 갖추게 될 것”이라면서 “분할될 신설회사는 경영의 투명성과 독립 경영의 토대를 갖추게 될 뿐만 아니라 재무건전성 확보와 의사 결정의 속도가 올라가고 투자 부문의 효율성도 높아질 것” 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랜드리테일은 이랜드그룹의 유통사업 부문을 운영하는 계열사로 NC, 뉴코아, 2001아울렛, 동아백화점 등 44개의 최다 유통점포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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