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에서 라면이 내려와"...편의점 '드론 배달 시대' 활짝
"하늘에서 라면이 내려와"...편의점 '드론 배달 시대' 활짝
  • 권희진
  • 승인 2022.07.07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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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는 영월 글램핑장·세븐일레븐은 가평 펜션으로
사진제공=BGF리테일
사진제공=BGF리테일

 

[스마트경제] CU와 세븐일레븐 등 편의점 업체들이 드론을 활용한 배달 서비스를 잇달아 선보이며 상용화 경쟁에 불을 지피고 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CU는 강원도 영월군과 손잡고 다음 주부터 드론 배달을 선보인다.

드론 배달을 선보이는 곳은 CU영월주공점으로, 매장에서 3.6km 떨어진 오아시스글램핑장까지 배달이 가능하다.

배달 가능 시간은 글램핑장 이용객이 늘어나는 금요일과 토요일 오후 3시부터 8시까지로 배달료는 무료다.

드론 전용 배달 애플리케이션인 '영월드로'를 통해 상품을 주문하면 평균 10분 이내에 제품을 가져다준다.

CU는 캠핑장에서 매출이 높은 라면과 햇반, 생수, 간식거리 등으로 배달 세트를 기획해 선보이고 고객 수요에 따라 서비스 품목과 범위 등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BGF리테일 이정훈 CVS Lab장은 “드론 배달 서비스를 상용화하여 지역과 거리의 한계를 극복하고 고객 중심의 쇼핑 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최첨단 기술을 리테일에 접목하여 상품이 고객에게 닿는 라스트마일을 단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세븐일레븐도 이번 주 중 경기도 가평에 드론 스테이션을 갖춘 점포를 연다. 세븐일레븐은 우선 인근 펜션 이용객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선보인 뒤 드론 배송 지역을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매일 오전 10시부터 저녁 7시까지 파블로 항공의 드론 배송 애플리케이션인 '올리버리'에서 주문하면 3분 정도 안에 배송해 준다.

세븐일레븐은 드론 배송을 위한 세트 상품은 물론 일반 상품도 함께 배달해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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