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사이버대, 탈북민 재학생이 함께하는 글로벌시민교육강사 양성 연수 개최
서울사이버대, 탈북민 재학생이 함께하는 글로벌시민교육강사 양성 연수 개최
  • 복현명
  • 승인 2022.07.13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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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사이버대학교가 지난 9일 서울사이버대 세미나실에서 탈북민 재학생 12명을 포함한 30명의 재학생, 2022년 후기 입학생들을 대상으로 글로벌 시민교육 강사 양성 연수를 현장, 온라인 실시간 중계방식으로 개강했다. 사진=서울사이버대.
서울사이버대학교가 지난 9일 서울사이버대 세미나실에서 탈북민 재학생 12명을 포함한 30명의 재학생, 2022년 후기 입학생들을 대상으로 글로벌 시민교육 강사 양성 연수를 현장, 온라인 실시간 중계방식으로 개강했다. 사진=서울사이버대.

[스마트경제=복현명 기자] 서울사이버대학교가 지난 9일 서울사이버대 세미나실에서 탈북민 재학생 12명을 포함한 30명의 재학생, 2022년 후기 입학생들을 대상으로 글로벌 시민교육 강사 양성 연수를 현장, 온라인 실시간 중계방식으로 개강했다.

이번 연수는 평화, 인권, 문화다양성, 세계화, 지속가능발전을 핵심 주제로 정하고 개발NGO인 (사)월드투게더 세계시민학교와 공동으로 교육 프로그램을 기획함으로써 교육과정의 현장성과 질을 높이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달 9일부터 23일까지 매주 토요일 총 3회에 걸쳐 진행되는 이번 연수는 1일차에 강의계획서 작성법과 다문화 감수성을 높이는 컬쳐 크리에이터 프로그램으로 진행됐고 참여와 상호작용 중심의 강의진행으로 연수생들의 높은 강의만족도를 보여줬다.

특히 이번 연수는 남북하나재단에서 지원하는 ‘탈북대학생 디딤돌 대학사업’의 일환으로 기획돼 12명의 탈북민 학생이 참여하였는데 남한 재학생들과 함께 강의를 수강하고 그룹 프로그램도 함께 참여하는 등 연수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개도국의 사회경제적 발전과 남북한 사회통합에 기여 할 전문가를 양성한다는 목표 하에 국제협력•북한전공에서 주관한 이번 글로벌 시민교육 강사 양성과정은 올해로 3회 차를 맞았고 해당 전공은 융•복합적 교육과정을 통해 국제보건, 국제사회복지, 인도적 지원 등 다양한 문제의 해결을 위한 프로젝트 관리방법을 학습함으로써 다양한 사고 능력을 배양하고 지속가능 발전 목표와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에 기여할 수 있는 현장 전문가를 양성하고 있다.

해당 과정을 수료하게 되면 (사)월드투게더 강사풀에 등록, 국내 초•중•고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되는 세계시민교육 강사로 활동이 가능한데 특히 이번 과정을 수료한 탈북민 학생 중 우수학생은 오는 8월 말 (사)월드투게더와 탈북민 아동청소년 대상 대안학교에 강사로 파견될 예정이다.

권구순 서울사이버대 국제협력•북한전공 책임교수는 “탈북민 재학생과 남한 학생들이 북한의 빈곤을 포함한 글로벌 주요 이슈를 이해하고 협동 학습을 통해 효과적인 글로벌 시민교육의 방법을 모색하도록 지도하겠다”고 말했다.

 

복현명 기자 hmbok@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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