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민, 인천공항서 로봇배달 서비스 개시
배민, 인천공항서 로봇배달 서비스 개시
  • 권희진
  • 승인 2022.07.15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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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우아한형제들
사진제공=우아한형제들

 

[스마트경제] 우아한형제들은 18일부터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서 실내 로봇배달 서비스를 시범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공항 이용객이 각 게이트에서 빵이나 음료를 주문하면 로봇이 자리로 배달해준다.

매장에서 250m 정도 떨어진 게이트에서도 로봇 배달을 이용할 수 있다.

주문은 게이트 앞 좌석마다 비치된 QR코드로 하면 된다. 배달의민족 앱(애플리케이션) 내 QR 코드 리더 기능을 통해 가게와 메뉴를 정하고 결제하면 로봇이 주문 장소로 배달한다.

로봇배달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로봇은 제1여객터미널 면세구역 내 동편과 서편 탑승구 통로 중앙지역에 배치된다.

입점 가게는 동편 통로의 배스킨라빈스 인천공항 에어점과 던킨 인천공항 1호점, 서편 통로의 던킨과 파리바게뜨 인천공항 에어점 등 총 4곳이다.

운영되는 로봇은 국산 배달로봇 '에어딜리'(LG클로이 서브봇 서랍형)로 총 6대가 투입된다.

배민은 인천국제공항공사와 협의해 입점 가게와 로봇 수를 늘리고 수요가 늘면 서비스 지역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김요섭 우아한형제들 로봇배달서비스실장은 “이번 인천공항 실내 로봇배달서비스는 공항 이용객에게는 게이트에 앉아서 음료나 간단한 식품 등을 받아볼 수 있는 편리함을 제공하는 장점이 있고, 입점 가게에는 신규 매출 창출이 기대된다”며 “인천공항뿐 아니라 다양한 장소와 상황에서도 앱으로 간편하게 주문하고 앉은 자리에서 배달받을 수 있는 시대를 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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