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만원짜리 글라스도 인기"…하이엔드 주방용품 판매 급증
"100만원짜리 글라스도 인기"…하이엔드 주방용품 판매 급증
  • 권희진
  • 승인 2022.07.21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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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이후 주방용품 수요 증가에 상품군 대폭 확대
사진제공=마켓컬리
사진제공=마켓컬리

 

[스마트경제] 마켓컬리는 코로나19로 인한 집밥 트렌드와 프리미엄 트렌드가 맞물려 주방용품 카테고리에서 가격대가 높은 브랜드의 인기가 높아졌다고 21일 밝혔다.

2016년부터 주방용품을 꾸준히 선보여왔던 컬리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집밥에 대한 수요가 늘자 카테고리 확장에 나섰다. 이달 기준 주방용품 판매 상품 수는 2700여 개로, 전년 대비 2배 가까이 늘었다.

특히 가격대가 높은 하이엔드 브랜드를 찾는 수요가 늘었다. 컬리는 해외여행이 줄면서 명품이나 프리미엄 가전으로 수요가 몰리는 '보복 소비' 흐름이 주방용품에도 반영된 것으로 분석했다. 예컨대 프랑스 브랜드 바카라의 수제 크리스털 글라스는 최고 100만원에 달하는 비싼 가격에도 올 상반기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독일 쿡웨어 브랜드 휘슬러의 압력솥 판매량 역시 3배 이상 늘었고, 버미큘라의 오븐 팟, 웨지우드의 도자기잔 등도 판매량이 2배 넘게 증가했다. 지난 3월 컬리가 팝업으로 선보였던 에르메스 접시, 컵 등은 판매 이틀 만에 준비된 물량을 모두 소진했다.

조성영 마켓컬리 MD는 “마켓컬리에서 구입한 각종 식재료를 알차게 즐길 수 있도록 소재별, 용도별, 가격대별, 브랜드별로 다양한 주방용품을 소개하고 있다”며 "취향에 따라 원하는 식탁을 꾸밀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하이엔드 브랜드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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