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경제] 이마트는 친환경·가치소비 브랜드인 '자연주의'의 가공 자체 브랜드(PL) 상품을 확대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마트는 지난달 무항생제 닭과 유기농 찹쌀을 사용한 삼계탕과 무항생제·유기농 우유, 두부·순두부 등 5개의 자연주의 가공 PL 상품을 선보인 데 이어 이달에는 무항생제 한우를 활용한 한우국탕 3종 상품을 출시했다.

이어 이달 28일에는 유기농 옥수수로 만든 콘칩, 국산 무농약 밀가루로 만든 웨하스 2종을 내놓는다.

이마트는 8월 그래놀라, 시리얼, 참기름, 참깨, 볶음밥 등의 상품을 추가로 선보이며 연말까지 자연주의 PL 상품을 50여개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마트는 올해 상반기 동물복지 계란 매출이 약 30%, 유기농 우유 매출은 26.6% 증가하는 등 '가치 소비' 확대 트렌드에 맞춰 PL 상품을 늘리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성현모 이마트 자연주의 바이어는 "갈수록 건강한 식생활에 대한 관심은 물론, 환경이나 윤리적 가치를 고려하며 소비하는 가치 소비 트렌드가 확산됨에 따라 친환경 자체 브랜드 가공 상품들을 연이어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다양한 친환경 먹거리 개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권희진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