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4사, 추석 선물세트 예약 판매 나선다
백화점 4사, 추석 선물세트 예약 판매 나선다
  • 권희진
  • 승인 2022.07.26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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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아百 이달 29일부터...롯데·신세계·현대百, 8월 1일부터
엔데믹 전환 후 선물 구매 수요 증가 예상에 따른 품목 확대
사진제공=롯데백화점
사진제공=롯데백화점

 

[스마트경제] 대형마트에 이어 백화점 4사도 추석 선물세트 예약 판매에 들어간다.

이달 29일 갤러리아백화점을 시작으로 롯데와 신세계, 현대백화점은 8월 1일부터 추석 선물세트 예약 판매에 돌입한다. 

백화점 업계는 이번 추석이 코로나19 엔데믹(풍토병으로 굳어진 감염병) 전환 이후 첫 명절인 만큼 귀성 선물세트 구매 고객이 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18일까지 신선식품 60여종과 건강식품 40여종, 주류 20여종, 가공상품 50여종 등 총 170여종의 선물세트를 예약 판매한다.

이 기간에 구입하면 품목별로 축산 10∼15%, 수산 20%, 청과 10∼55%, 와인 10∼20%, 건강식품 30∼50%의 할인율이 각각 적용된다.

롯데온도 8월 5∼18일 백화점 추석선물세트 사전 판매 행사를 한다.

조용욱 롯데백화점 프레시푸드 부문장은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 이후 첫 명절인 만큼 많은 이들이 추석 선물을 구입해 고향에 내려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신세계백화점은 8월 21일까지 농산물 35개 품목, 한우 등 축산 32개 품목, 굴비·갈치 등 수산 29개 품목, 건강식품 60개 품목 등 230여종의 선물세트를 예약 판매한다.

한우는 5∼10%, 굴비는 20%, 와인은 60%, 건강식품은 60%가량 할인율이 적용된다.

신세계백화점은 청탁금지법상 명절에 선물할 수 있는 농·축·수산물의 가액이 20만원으로 상향됨에 따라 10만원대 이상 상품도 지난해 추석 때보다 15% 늘려 100여개 품목을 선보인다.

SSG닷컴의 신세계백화점몰도 다음달 7일까지 총 4천200여개의 품목을 예약 판매한다.

SSG닷컴은 특히 신세계백화점몰 전용 상품 물량을 지난해 추석 때보다 30% 늘렸다.

최원준 신세계백화점 식품담당은 "비대면 트렌드에 맞춰 신세계백화점몰 전용 상품을 지난 추석 때보다 늘리는 등 10만원 이상 세트와 온라인 상품을 작년보다 강화했다"고 말했다.

사진제공=현대백화점
사진제공=현대백화점

현대백화점도 다음달 1∼21일 추석 선물세트 200여종을 최대 30% 할인된 가격에 예약 판매한다.

압구정본점과 더현대서울, 충청점, 울산점 등 4개 점포와 온라인몰 '더현대닷컴', '현대식품관 투홈'에서 먼저 시작하고 다음달 8일부터는 전국 16개 모든 점포로 확대한다.

현대백화점 측은 귀성 선물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고 예약 판매 물량을 20% 이상 늘렸다.

더현대닷컴에서는 추석 선물세트를 5만원 이상 구매하는 고객에게 최대 10% 할인 쿠폰을 주고 10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구매 금액대별로 '더머니 적립금'을 준다.

현대백화점은 포장된 선물세트 배송 상자를 일일이 소독한 뒤 선물을 받는 고객이 요청한 날짜와 장소로 상품을 전달하는 '비대면 안심 배송 서비스'도 운영한다.

갤러리아백화점은 이달 29일부터 추석 선물세트 예약판매에 들어간다.

이 백화점은 올해 귀성객이 늘고 선물 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예약판매 품목을 지난해 대비 30% 늘렸다.

또 고물가 상황을 고려해 가공식품의 선물 품목을 20%가량 늘리고 가치 소비 트렌드를 반영한 선물도 선보인다.

갤러리아백화점은 예약판매 기간에 선물세트를 최대 60% 할인판매하고, 내달 23일부터는 본 판매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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