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올리브영 "상반기 ‘미용 소품’ 매출 전년比 35%↑"
CJ올리브영 "상반기 ‘미용 소품’ 매출 전년比 35%↑"
  • 권희진
  • 승인 2022.07.27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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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CJ올리브영
사진제공=CJ올리브영

[스마트경제] CJ올리브영(이하 올리브영)은 올해 상반기 ‘미용 소품’ 카테고리 매출이 전년 동기간 대비 35% 증가했다고 27일 밝혔다. 올리브영에서는 메이크업 브러시와 퍼프, 눈썹칼과 같은 얼굴소품을 비롯해 헤어브러시와 헤어롤 등의 헤어소품, 화장솜∙손톱관리∙클렌징∙공용기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미용 소품이 판매되고 있다. 

이처럼 미용 소품이 성장한 데에는 ‘셀프 뷰티족(族)’이 증가한 영향이 크다. 연령대나 성별을 불문하고 미용 관리에 대한 관심이 꾸준한 데다, MZ세대 사이에서 유튜브, SNS를 통해 각종 뷰티 노하우를 공유하고 콘텐츠를 즐기는 문화가 자리잡았기 때문이다. 

특히 코로나19 영향으로 집에서 미용을 관리하는 ‘홈케어(Home-care)’가 늘면서 미용 소품 시장은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미용실이나 에스테틱, 네일숍 등 다중이용시설 방문에 부담을 느끼는 소비자들의 수요가 집으로 들어온 것. 전문 뷰티숍에서 주로 사용되던 소품이나, 숍 케어를 대체할 수 있는 소형 미용 가전도 주목받고 있다.

올 상반기 가장 비약적으로 성장한 상품군은 ‘괄사’다. 얼굴이나 두피, 목, 다리 등 신체 곳곳을 지압하고 마사지할 수 있는 괄사는 붓기 제거와 혈액 순환, 피로 회복 등에 도움을 주는 도구다. 셀프 마사지를 즐기는 젊은 세대가 늘며 올리브영에서는 상반기 괄사 매출이 전년비 무려 6배 이상 급증했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뷰티 인플루언서 등의 영향으로 미용 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좋은 화장품뿐만 아니라 전문적인 셀프 케어를 돕는 미용 소품을 찾는 고객들이 늘었다”며 “고객들의 니즈에 맞는 다양한 미용 소품 라인업을 확장하며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을 앞서 제안하는 트렌드 리딩 채널로의 입지를 확고히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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