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육대 사회복지학과 학생들, 수업시간에 배운 ‘공동모금’ 실천
삼육대 사회복지학과 학생들, 수업시간에 배운 ‘공동모금’ 실천
  • 복현명
  • 승인 2022.07.27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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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독거노인에 ‘사랑의 죽’ 500개 전달
삼육대학교 사회복지학과 학생들이 수업 시간에 배운 ‘공동모금’을 직접 실천하고 모금액을 통해 노원구 독거노인을 후원했다. 사진=삼육대.
삼육대학교 사회복지학과 학생들이 수업 시간에 배운 ‘공동모금’을 직접 실천하고 모금액을 통해 노원구 독거노인을 후원했다. 사진=삼육대.

[스마트경제=복현명 기자] 삼육대학교 사회복지학과 학생들이 수업 시간에 배운 ‘공동모금’을 직접 실천하고 모금액을 통해 노원구 독거노인을 후원했다. 

이 학과 전공과목인 ‘지역사회복지론’의 일환으로 20년째 이 같은 나눔 실천이 이어지고 있다.

삼육대 사회복지학과 학생들은 최근 서울 노원구 어르신돌봄지원센터에 231만8278원의 후원금을 전달하고 지역 어르신 100명에게 ‘사랑의 죽’을 직접 배달했다. 

이들은 지난 한 학기 동안 사회복지학과 전공 교과목인 ‘지역사회복지론’을 수강했다. 지역사회복지의 체계적인 이론과 실무학습을 배우는 교과목으로 공동모금의 개념과 마케팅, 전략, 후원자 개발 등에 대해서도 다룬다.

학생들은 수업을 통해 학기 중 공동모금을 직접 기획하고 실천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노원구 독거노인을 돕기 위한 가두모금, 온라인 모금, 캠페인 모금 등을 전개해 총 231만8278원의 성금을 모았다. 

이후 지난 6월 말 모금액 전액을 노원구 어르신돌봄지원센터에 기부하고 이 기금으로 치아가 없어 식사를 잘하지 못하는 독거노인을 위한 ‘사랑의 죽’을 구입해 센터 생활관리사와 함께 직접 전달하는 봉사활동을 펼쳤다.

사랑의 죽은 1차로 100명에게 전달했으며 앞으로 매달 정기 봉사활동을 통해 400명의 어르신에게 추가로 배달할 계획이다. 

정종화 삼육대 사회복지학과 지도교수는 “지역사회복지론을 이론으로만 배우는 것이 아니라 지역사회자원 연계, 확보를 위해 20년째 이어오고 있는 봉사활동이다”며 “앞으로 전공 학생뿐만 아니라 타 학과 학생들까지 참여하는 활동으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복현명 기자 hmbok@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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