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경제] 이마트는 자체 브랜드(PL)인 '노브랜드'의 주요 25개 상품을 일반 상품과 비교한 결과 평균 40% 이상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8일 밝혔다.

이마트는 우유, 생수, 김치, 감자칩 등 사용 빈도가 높은 먹거리와 생활용품 25개 품목을 선정해 노브랜드 상품과 올해 상반기 성수점 기준 품목별 매출 1위 상품을 비교한 결과 이같이 분석됐다고 설명했다.

25개 품목은 유제품, 냉장·냉동식품, 대용식, 과자 등 식음료 20개, 일상용품과 주방용품 등 5개다.

이들 품목의 노브랜드 상품을 구매하면 모두 8만3540원이 필요했지만 다른 제조사들이 만든 상품을 구매하면 15만8720원(성수점 판매가 기준)이 들었다.

노브랜드 상품 기준으로 상품별 용량(중량)을 환산해 가격을 비교할 경우에도 15만3726원이 들어 노브랜드 상품이 평균 46% 저렴하다고 이마트는 주장했다.

일반 브랜드 상품과 비교해 가장 가격이 싼 것은 생수로, 2L(리터) 6개들이 상품의 경우 삼다수와 비교해 노브랜드 상품이 66% 싸다고 이마트는 전했다.

2015년 출시된 노브랜드의 이름으로 현재 1300여개의 상품이 판매되고 있다.

상반기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2% 증가했다.

이마트는 “제조 경쟁력이 있는 중소기업을 발굴해 판로를 열어주고 검증된 상품을 고객에게 제공한다”며“중소기업과 고객에게 돌아가는 혜택을 늘리고 상생하도록 하는 역할을 수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권희진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