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경제=복현명 기자] 수서고속철도 SRT 운영사 SR이 2일 가죽패션 사회적기업 코이로와 SRT 굿즈 제작을 위한 사회적기업 네트워크 ‘SRT 굿즈 제작팀’(SRT굿팀)을 결성했다.
‘SRT굿팀’은 고속열차 SRT 브랜드를 활용해 ESG 굿즈를 공동 기획·제작·판매하며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 ▲제품개발 역량 강화 ▲마케팅, 판로 구축 노하우 축적 등 사회적기업의 혁신 역량 강화를 목표로 성과공유제 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사회적기업의 제품을 일회성으로 구매해주는 것을 넘어 ‘함께 기획하고 함께 고객에게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SRT굿팀’은 에스알과 SRT 굿즈를 주관하는 사회적기업 ‘코이로’를 주축으로 ▲서울가죽소년단(ESG 굿즈 제작) ▲어웨이크(문화기획) ▲㈜옵니아트(지속가능 패션 제품) ▲온도도시협동조합(라이프 스타일 상품 기획) ▲㈜한누리(ESG 자원재활용) ▲㈜주렁주렁(제로웨이스트 상품기획) 등 6개 사회적기업들이 참여했다.
‘SRT굿팀’은 환경보호(E), 사회적가치 향상(S), 동반성장(G) 등 ESG를 기반으로 상품과 서비스를 기획하며 여름기획으로 ‘친환경 트래블 키트’, ‘SRT 스머프 굿즈’ 등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최근 출시한 친환경 트래블 키트는 폐목재(CXP) 칫솔, 스머지 스틱, 고체치약, 올인원 조각비누, 섬유 향수 등(기획 ㈜주렁주렁)으로 구성됐으며 5개 사회적경제기업이 제작에 참여했다. 특히 판매 수익금은 모두 파우치 제작을 담당한 여성인권상담소 ‘소냐의집’으로 배분했다.
또 지난달에는 예술과 업사이클링을 기반으로 하는 사회적기업 ‘옵니아트(ULKIN)’와 ‘SRT & 스머프 굿즈’를 출시하기도 했다.
이종국 SR 대표이사는 “고객이 만들어준 SRT 브랜드 가치를 활용해 사회적 기업에 활력을 불어넣고 SRT 굿즈를 취약계층과 동행하는 국민브랜드로 육성하겠다”라고 말했다.
복현명 기자 hmbok@dailysmar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