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대 IBS 양자나노과학연구단, 출범 5년차 성과평가에서 최고 등급 받아
이화여대 IBS 양자나노과학연구단, 출범 5년차 성과평가에서 최고 등급 받아
  • 복현명
  • 승인 2022.08.02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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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적 수월성·인재양성·여성리더육성 각 분야 세계 최고 수준 평가
안드레아스 하인리히 연구단장의 리더십과 전문성 돋보여
이화여자대학교 기초과학연구원(IBS) 양자나노과학연구단이 출범 후 첫 5년차 성과평가에서 최고 등급을 받았다. 사진=이화여대.
이화여자대학교 기초과학연구원(IBS) 양자나노과학연구단이 위치한 이화여대 연구협력관 전경. 사진=이화여대.

[스마트경제=복현명 기자] 이화여자대학교 기초과학연구원(IBS) 양자나노과학연구단이 출범 후 첫 5년차 성과평가에서 최고 등급을 받았다. 

세계적 수준의 기초과학 연구를 위해 정부에서 설립한 연구기관인 기초과학연구원(IBS)은 이화여대 양자나노과학연구단을 비롯해 총 33개 연구단을 운영하고 있으며 착수 5년이 경과한 연구단을 대상으로 첫 성과평가를 실시하고 이후로는 3년 단위로 평가를 진행한다. 

착수 5주년 평가는 각 연구단의 지속 여부를 판가름하는 필수적인 평가 과정으로 과학적 수월성, 인재 유치와 육성, 연구단 운영 등에 대한 정성평가를 기초로 한다. 

평가 기간 동안 이화여대 기초과학연구원(IBS) 양자나노과학연구단은 세계 최고 수준의 무진동 실험동과 같은 실험 환경과 이상적인 연구 문화를 바탕으로 우수한 연구 성과를 지속적으로 낼 수 있음을 보여줬으며 연구단의 차세대 인재 양성, 특히 여성 리더 육성, 높은 비율의 외국인 연구자들로 비롯된 문화 다양성의 항목에 대해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실제로 현재 연구단 연구원의 45%가 여성이다.  

이화여대 양자나노과학연구단을 이끌고 있는 안드레아스 하인리히 단장은 미국 IBM에서 18년간 연구를 이끌다 2016년 이화여대에 석좌교수, 양자나노과학연구단 초대단장으로 부임해 무진동 실험실의 설계에서부터 최첨단 연구 설비 구축까지 연구단의 모든 시작을 이끌었다. 

연구단의 구체적인 연구 주제는 표면 위 스핀을 이용해 양자컴퓨터의 기본 단위인 큐비트(양자비트)를 설계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안드레아스 하인리히 이화여대 양자나노과학연구단장은 “연구단의 성장은 지금 이 순간에 이르기까지 크나큰 도전의 연속이었으며 유치기관인 이화여대와 함께 짧은 기간 안에 이만큼 성공했음이 자랑스럽다”며 “한국의 성공에 대한 잣대는 매우 높으며 이를 충족하기 위해 연구단 모두가 전심전력을 다하는 중이다”고 말했다. 

한편 이화여대는 기초과학연구원(IBS)의 양자나노과학연구단을 유치해 2017년 1월 1일에 출범했으며 세계적 수준의 연구 성과를 내고 있다. 

 

복현명 기자 hmbok@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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