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해상, 디지털 창구 시스템 오픈
현대해상, 디지털 창구 시스템 오픈
  • 복현명
  • 승인 2022.08.04 09: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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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치모니터로 고객은 편하게, 업무는 빠르게"
전국 모든 창구 동시 시행, 연간 500만장 종이 절감
현대해상이 4일 종이 없는(Paperless) 창구를 위한 디지털 창구 시스템을 오픈했다. 사진=현대해상.
현대해상이 4일 종이 없는(Paperless) 창구를 위한 디지털 창구 시스템을 오픈했다. 사진=현대해상.

[스마트경제=복현명 기자] 현대해상이 4일 종이 없는(Paperless) 창구를 위한 디지털 창구 시스템을 오픈했다.

기존 고객 창구에서는 보험금 청구, 계약자 변경, 보험료 수납, 보험계약대출 등 다양한 업무를 서면으로 처리 중이었다. 하지만 이번 시스템 구축으로 창구 업무의 90종 서식을 모두 전자화함으로써 종이 문서가 현저히 줄게 된다.

기존에는 고객들이 서면 신청서에 주민등록번호, 주소 등을 직접 기입하느라 많은 시간이 소요됐지만 디지털 창구 시스템 도입을 통해 고객은 터치모니터에 덧쓰기와 서명만 작성하는 것으로 프로세스가 마무리 돼 편의성이 향상됐다.

또한 신분증 진위 확인을 위한 정부24 등 정부 기관 사이트 방문, 신분증 복사/스캔 등 많은 업무가 수반됐으나 디지털 창구 시스템에서는 버튼 한 번 클릭으로 신분증 관련 업무가 마무리 돼 업무 속도가 빨라졌다.

고령자를 위한 배려도 눈에 띈다. 국내 최초로 서식 왜곡없이 특정 부분을 크게 확대하는 기능을 구현함으로써 고령의 고객이 돋보기를 쓰지 않고도 세부 내용을 쉽게 확인할 수 있게 됐다.

한편 현대해상은 ESG 경영의 핵심 주제인 환경 분야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응 중이며 이번 시스템 도입으로 연간 500만장의 종이가 절감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는 축구장 2배 넓이의 산림 조성과 같은 온실가스 배출 감축 효과가 있다.

정규완 현대해상 디지털전략본부장 상무는 “디지털 창구 시스템을 통해 고객 편의성과 직원의 업무 효율 모두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현대해상은 휴대폰 직접서명, 지문인증 전자서명, 디지털 창구 시스템 도입 등 디지털 기반의 페이퍼리스 환경을 선도적으로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복현명 기자 hmbok@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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