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고지혈증치료제, 처방액 100억원 돌파
대웅제약 고지혈증치료제, 처방액 100억원 돌파
  • 김소희
  • 승인 2019.02.12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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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의 고지혈증치료제 '크레젯'이 2018년 원외처방 실적 105억원을 기록하며, 출시 3년 만에 블록버스터 제품이 됐다./대웅제약=제공
대웅제약의 고지혈증치료제 '크레젯'이 2018년 원외처방 실적 105억원을 기록하며, 출시 3년 만에 블록버스터 제품이 됐다./대웅제약=제공

[스마트경제] 대웅제약(대표 전승호)의 고지혈증치료제 ‘크레젯정’이 출시 3년 만에 블록버스터 제품으로 등극했다.

국내 의약품 시장에서는 연 100억원이 넘으면 블록버스터 제품이라고 칭하고 있다.

대웅제약(대표 전승호)은 의약품 통계기관 유비스트(UBIST) 기준 2018년 원외처방실적이 105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2일 밝혔다.

크레젯정은 대웅제약이 2016년 4월 출시한 로수바스타틴과 에제티미브의 복합제로, 출시 첫해 19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후 2017년에는 전년 대비 271% 성장한 약 71억원, 지난해는 그보다 48% 더 증가한 105억원을 기록했다.

대웅제약은 지난해 4월 성분함량에 따라 제품 색상을 분홍색 노란색으로 바꾼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대웅제약은 또 이번달 1일부터 로수바스타틴 성분 함량에 따라 포장 색깔을 달리하고 있다. 10/5mg은 연두색, 10/10mg은 파란색, 10/20mg은 주황색 패키지를 사용하고 있다. 

최호정 크레젯 PM은 “로수바스타틴 복합제 시장은 지금도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어 크레젯의 성장 가능성 역시 여전히 충분하다”며 “블록버스터 대열 합류에 만족하지 않고 계속 시장의 니즈에 귀 기울이고 차별화된 검증 4단계 마케팅 전략을 통해 300억원대 대형품목으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김소희 기자 ksh333@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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