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정민 가톨릭대 생명공학과 교수, 최초혁신실험실 사업 선정
정정민 가톨릭대 생명공학과 교수, 최초혁신실험실 사업 선정
  • 복현명
  • 승인 2022.08.08 16: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초저온 전자현미경(cryo-EM) 활용해 다제내성 병원체의 항생제 내성 획득 기전 규명 예정
정정민 가톨릭대학교 생명공학과 교수. 사진=가톨릭대.
정정민 가톨릭대학교 생명공학과 교수. 사진=가톨릭대.

[스마트경제=복현명 기자] 정정민 가톨릭대학교 생명공학과 교수가 ‘다제내성 병원체의 원내감염 및 항생제 내성 획득 기전 규명을 위한 주요 거대 막 단백질 복합체의 작용기전’ 연구로 한국연구재단이 운영하는 ‘우수신진연구자 사업’에 이어 ‘최초혁신실험실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최초혁신실험실 사업’은 역량 있는 신진 연구자가 연구 실험실을 조기에 마련할 수 있도록 연구시설, 장비 구축비용을 최대 1억원까지 추가 지원하는 제도다. 

정 교수는 지난 3월에 선정된 우수 신진연구자 지원사업에 이어 최초혁신실험실 사업에도 추가 선정돼 향후 5년 동안 약 8억5000만원(간접비 포함)의 연구비를 지원받게 됐다.

정정민 교수는 ‘다제내성 병원체의 원내감염 및 항생제 내성 획득 기전 규명을 위한 주요 거대 막 단백질 복합체의 작용기전’에 관한 연구로 두 사업에 모두 선정 됐다. 

고분해능 초저온 전자현미경(cryo-EM)의 3차원 이미징 기술을 기반으로 한 이번 연구로 그 동안 접근하기 어려웠던 거대 막 단백질 복합체의 온전한 구조 규명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정정민 가톨릭대 생명공학과 교수는 “박테리아 막단백질 분비시스템의 구조와 기능을 밝혀내는 것은 슈퍼박테리아의 항생제 내성 유발기전 연구의 핵심 열쇠가 될 것이다”라며 “이번 연구가 슈퍼박테리아를 제거할 수 있는 새로운 백신, 치료제 개발의 기반이 되는 것은 물론 다양한 의학·바이오 연구 분야에도 적용되는 등 미래 핵심 성장 동력 산업 육성에 필수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복현명 기자 hmbok@dailysmart.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