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물산, 급이 다른 6성급 공유오피스 ‘워크플렉스 롯데월드타워‘ 오픈
롯데물산, 급이 다른 6성급 공유오피스 ‘워크플렉스 롯데월드타워‘ 오픈
  • 양세정
  • 승인 2019.02.13 15: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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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물산, 프리미엄급 서비스드 오피스 내걸고 '워크플렉스 롯데월드타워' 영업 시작
'위워크' 독주 국내 공유오피스 시장 새로운 강자 등장
롯데그룹 직원과 동일한 각종 할인 혜택까지 제공… 국내 최고 전망은 '덤'
롯데물산이 기자간담회를 열고 프리미엄 공유오피스 ‘워크플렉스 롯데월드타워’를 오픈해 본격적인 영업에 나선다고 밝혔다.
롯데물산이 기자간담회를 열고 프리미엄 공유오피스 ‘워크플렉스 롯데월드타워’를 오픈해 본격적인 영업에 나선다고 밝혔다.

[스마트경제] 롯데물산이 프리미엄 공유오피스 ‘워크플렉스 롯데월드타워’를 오픈해 본격적인 영업에 나선다.

13일 롯데물산은 서울 롯데월드타워 31층 오디토리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워크플렉스 롯데월드타워점의 개장을 알렸다. 

워크플렉스는 ‘일(Work)‘과 ‘유연한(Flexible)‘이라는 두 단어를 결합한 것으로 이용하는 기업의 개성과 특성에 맞게 다양한 공간과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박노경 롯데물산 자산운영부문장 상무는 “롯데월드타워는 층당 1000평 넘는 전용면적으로 실제 롯데월드타워에 입주 가능한 기업은 직원이 300명 이상의 대기업만 가능했다“며 “그러다보니 IT나 바이오 등에 종사하는 소규모 기업들이 들어올 기회가 없었고 롯데월드타워에 전체적인 활력을 심어놔 사회적 의미를 부여하자는 취지에서 개방하게 됐다“고 말했다.  

 

워크플렉스 롯데월드타워는 입주기업들의 규모와 목적에 따라 2인실부터 75인실까지 맞춤형 업무공간을 제공한다.
워크플렉스 롯데월드타워는 입주기업들의 규모와 목적에 따라 2인실부터 75인실까지 맞춤형 업무공간을 제공한다.

워크플렉스 롯데월드타워는 석촌호수와 서울의 전경이 펼쳐지는 롯데월드타워 30층에 총 66개실, 565석 규모로 공간을 마련해 입주기업들의 규모와 목적에 따라 2인실부터 75인실까지 맞춤형 업무공간을 제공한다.

롯데자산개발이 지난 1월 오픈한 워크플렉스 역삼과는 성격이 다르다. 롯데물산은 애초에 ‘빅에이블’이라는 독자 브랜드를 운영할 계획이었지만 롯데그룹 차원의 시너지를 내는 것이 시장 선점에 있어 유리하다고 판단하고 워크플렉스로 브랜드를 단일화하기로 했다. 

브랜드는 단일화하지만 공유오피스 성격은 각각 다르다. 역삼은 스타트업 지원프로그램과 연계 및 상호간 네트워킹에 용이하고, 롯데월드타워는 프리미엄 서비스드 형태로 차별화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워크플렉스 롯데월드타워가 아이덴티티로 가장 강조하고 있는 것은 일반적인 코워킹 스페이스가 아닌 ‘프리미엄급 서비스드 오피스‘라는 것이다. 기존 공간적인 서비스 제공 외에도 일정 금액을 지불하면 데스크 직원이 상주하며 비서처럼 사무 서비스를 수행한다. 전화응대, 예약, 회의 지원, 우편물 관리, OA서비스 등의 업무까지 지원한다. 

 

고층에 위치한 롯데월드타워 공유오피스에서는 메인 라운지를 중심으로 롯데월드와 한강 전망을 내려다볼 수 있다.
고층에 위치한 롯데월드타워 공유오피스에서는 메인 라운지를 중심으로 롯데월드와 한강 전망을 내려다볼 수 있다.

롯데월드타워가 고층에 위치한만큼 메인 라운지를 중심으로 롯데월드와 한강 전망을 내려다볼 수 있는 것도 주요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카페 분위기를 살린 서브라운지와 미팅룸, 6개의 회의실과 독립된 공간으로 마련된 폰부스 등으로 분위기와 편의성을 갖췄다.

이밖에도 워크플렉스 입주 고객은 롯데월드타워에 입주한 롯데그룹 직원과 동일하게 롯데월드타워와 몰 시설 할인 적용을 받는다. 롯데호텔과 연계해 7곳의 비즈니스센터 사용 시 특화 서비스도 제공한다. 

이날 발표에 나섰던 김상천 롯데물산 타워영업팀장은 이어진 기자 질의응답에서 “입주 인원과 조건, 계약 기간에 따라 다르지만 오픈 3개월간 최대 35%까지 프로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임대료 질문이 이어지자 “업계 선두 ‘위워크‘에 비해 인당 가격 기준으로 비싸지만 롯데월드타워 오피스 면적을 고려했을 때 평당 가격은 유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워크플렉스 롯데월드타워 입주 상태는 전체 좌석 기준으로 20%에 미달한 상태지만 연말까지는 60%까지 채울 수 있을 것으로 담당자들은 내다보고 있다. 기존 중심 업무 지구에 비해 잠실은 공유 오피스가 거의 전무한 수준이기 때문이라 상권 공략을 적극적으로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워크플렉스 브랜드 자체로는 2030년까지 50개 점포 출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양세정 기자 underthes22@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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