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R&D센터’와 ‘디자인센터’ 건립 지원 KAIST에 140억 출연
롯데, R&D센터’와 ‘디자인센터’ 건립 지원 KAIST에 140억 출연
  • 정희채
  • 승인 2022.08.29 11:4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5년 하반기 준공되는 ‘R&D센터’ 및 ‘디자인센터’ 건립 지원
산〮학 협업 개방형 공동 연구 허브로 구축
롯데가 KAIST에 출연한 기부금 140억 원은 산학 경계를 허무는 연구 허브 조성에 활용된다. 롯데-KAIST 디자인센터 조감도. 사진=롯데
롯데가 KAIST에 출연한 기부금 140억원은 산학 경계를 허무는 연구 허브 조성에 활용된다. 롯데-KAIST 디자인센터 조감도. 사진=롯데

 

[스마트경제] 롯데가 국내 최고 과학인재 양성기관 KAIST(한국과학기술원)에 기부금 140억원을 출연한다고 29일 밝혔다. 

기부금은 ‘롯데-KAIST R&D센터’, ‘롯데-KAIST 디자인센터’ 건립에 활용되며 2025년 하반기 준공이 목표다. 

양 센터는 산·학 경계를 허물고 협업할 수 있는 연구 허브로 조성된다. KAIST의 글로벌 역량과 최첨단 인프라 기반 미래 기술 상용화 연구를 수행하고 산업계의 신성장 동력 창출 아이디어 발굴 프로젝트를 지원한다.

이번 출연에는 양 센터의 주된 연구 분야와 관련된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롯데지주, 롯데케미칼, 롯데정밀화학, 롯데쇼핑, 코리아세븐, 롯데하이마트, 롯데멤버스, 롯데GFR, 롯데제과, 롯데칠성음료 등 10개 계열사가 참여한다.

생명화학공학과가 운영할 ‘롯데-KAIST R&D센터’은 기후변화와 이에 따른 탄소 중립을 실현하기 위한 산〮학 초(超)경계 연구 클러스터로 조성된다. 

▲바이오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 ▲탄소중립 소재 및 에너지 ▲영양 및 헬스케어(Advanced Food and Healthcare) 등 세 가지 주제를 중심으로 시스템대사공학, 바이오연료∙플라스틱, 그린수소, 신재생 에너지, 배터리 분야의 포괄적인 연구가 수행된다. 

센터는 연구부터 실험, 시제품 제작, 사업화까지 모든 과정을 지원한다. 연구성과는 롯데와 협업을 통해 상용화할 계획이다. 

‘롯데-KAIST 디자인센터’는 산업디자인학과에서 운영한다. 사회공헌 디자인 랩(lab), AI 및 데이터 기반 디자인 랩, 메타버스 디자인 랩, 사용자 경험(UX) 및 서비스 디자인 랩이 설치된다. 

각 랩에서는 ▲제로웨이스트 디자인 및 디자인씽킹 기반의 연구 ▲데이터 기반 사용자 경험 디자인 연구 ▲인간중심 인공지능 상호작용 기술∙서비스 개발 ▲가상과 현실을 통합한 미래형 제품 및 서비스 연구 등이 수행된다. 

또한, 캠퍼스 및 지역사회 구성원들에게 개방되는 테스트베드(가칭 Playground L)도 만들어진다. 도출된 연구성과를 미래 유통의 혁신적 서비스로 구현해 실제 소비자들에게 검증받는 공간으로 활용된다.
 

Tag
#롯데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