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 10월 1일부터 일부 열차 운행조정 시행
한국철도, 10월 1일부터 일부 열차 운행조정 시행
  • 복현명
  • 승인 2022.09.02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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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시범운영 강릉성 KTX-이음 증편, 무정차 운행 종료
한국철도공사(코레일)의 ‘중앙선 KTX-이음’ 전경. 사진=한국철도.
한국철도공사(코레일)의 ‘중앙선 KTX-이음’ 전경. 사진=한국철도.

[스마트경제=복현명 기자]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10월 1일부터 일부 열차의 운행을 조정한다.

먼저 지난 7월 31일부터 하계 휴가철을 맞아 주말에만 시범운영한 강릉선 KTX-이음 증편과 무정차 운행은 종료된다.

정차 열차는 주말(토일)에만 4회(상 2, 하 2) 운행했으며 지난 한 달간 1만2962명(일 1440명)이 공급 대비 94.5%가 이용했다.

시범운영 전과 비교하면 열차당 이용객은 7.5%, 매출액은 32.1% 늘어나 무정차 열차의 수익구조가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적인 강릉선 이용객도 7월에 비해 11.6% 늘어난 일 2만763명을 기록했다.

가을에 접어드는 9월부터는 강릉선 이용객은 감소할 것으로 예상돼 시범운영은 종료하며 이에 따라 제천∼동해로 운행구간을 변경한 태백선 무궁화호 2회도 청량리∼동해로 재조정된다.

코레일은 시범운영 종료 후 이용실적과 민원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한 후 내년도 하계기간에 재시행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아울러 호남고속선 안전확보를 위한 하자보수공사 기간 단축을 위해 서행개소를 확대 운영해 호남·전라선 KTX 운행시간이 평균 3분가량 늘어난다.

한편 수요 증가가 예상되는 개천절(10월 3일), 한글날 대체공휴일(10월 10일)에는 공급좌석 확대를 위해 임시열차를 총 40회 운행한다. 

구혁서 코레일 여객마케팅처장은 “휴가철 강릉선을 많이 이용해 주셔서 감사드리며 시범운영 결과를 면밀히 분석해 내년도 재시행 여부를 검토하겠다”며 “가을 연휴에도 임시열차를 운행하니 안전하고 편안한 철도로 여행을 떠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복현명 기자 hmbok@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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