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제과, 캐릭터 라이선스 신사업 본격화
롯데제과, 캐릭터 라이선스 신사업 본격화
  • 김소희
  • 승인 2019.02.14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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빼빼로, 칸쵸, 말랑카우 등 3종 제품 캐릭터 관련 파트너십 체결
롯데제과의 빼빼로, 칸쵸, 말랑카우 등 주요 제품의 캐릭터/롯데제과=제공
빼빼로, 칸쵸, 말랑카우 등 주요 제품의 캐릭터/롯데제과=제공

[스마트경제] 롯데제과가 캐릭터 라이선스 사업을 본격화한다. 과자의 캐릭터를 활용한 라이선스 사업 진출은 국내 최초다. 

롯데제과(대표 민명기)는 콘텐츠 라이선스 전문 기업 히어로즈엔터테인먼트(대표 황선남)와 파트너십을 맺고 대표 캐릭터들로 라이선스 사업을 시작했다고 14일 밝혔다.

롯데제과는 ‘빼빼로’, ‘칸쵸’, ‘말랑카우’ 등의 캐릭터 마케팅 활용도를 높이는 동시에 다른 다양한 산업에 적극 활용해 판권 수익을 얻겠다는 계획이다. 

이들 캐릭터는 소비자들에게 쉽게 노출 되면서도 친숙한 이미지를 가지고 있어 활용 범위가 넓을 것이라는 게 롯데제과의 예상이다. 

롯데제과의 캐릭터는 총 3개로 각각의 개성과 스토리를 담고 있다. 

‘빼빼로’의 캐릭터 ‘빼빼로일레븐’은 길쭉한 빼빼로를 의인화한 총 8명의 개성 있는 캐릭터로, ‘초코’, ‘아몬드’, ‘스키니’ 등 빼빼로의 제품명을 이름으로 지었다. 제품 특성에 맞게 각각의 캐릭터에 성격과 스토리를 담아 작년 빼빼로데이를 앞두고 론칭한 캐릭터다. 

‘칸쵸’의 캐릭터 ‘카니’와 ‘쵸니’는 과자의 인기만큼 누구에게나 친근한 캐릭터다. ‘칸쵸’는 1983년 출시 이래 다람쥐, 너구리 등을 캐릭터로 활용하다 90년대 중반 이후부터 대표 캐릭터로 ‘카니’와 ‘쵸니’를 사용했다.

‘말랑이’는 인기 소프트캔디 ‘말랑카우’의 캐릭터다. 작년 더욱 귀여운 모습으로 바뀌고 나서 캐릭터에 대한 인기가 급증했다. 

롯데제과는 올해 초부터 라이선스 사업을 본격화해 봉제인형, IT제품, 화장품, 어패럴, 생활잡화, 출판물, 문구 등 다양한 상품 및 이벤트를 구상하고 있다. 

롯데제과는 “현재 다양한 산업의 기업들과 상품화에 대한 논의를 진행 중이며 빠르면 상반기 중으로 제품화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한편 히어로즈엔터테인먼트는 오랜 노하우와 폭넓은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국내외 애니메이션, 게임IP(Intellectual Property, 지식재산권), MCN(Multi Channel Network, 다중채널네트워크), 일러스트 작가 등 다양한 분야의 브랜드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에이전시다.

 

김소희 기자 ksh333@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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