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바이오텍, 근거없는 악성 루머에 주가 폭락
차바이오텍, 근거없는 악성 루머에 주가 폭락
  • 김소희
  • 승인 2019.02.14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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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바이오텍, 실적 악화 등 담긴 지라시로 곤욕
차바이오텍 "악성 지라시 유포자 엄정 대응"
차바이오텍이 실적악화 등을 내용으로 한 지라시로 14일 주가폭락을 경험했다./차바이오텍=제공
차바이오텍이 실적악화 등을 내용으로 한 지라시로 14일 주가폭락을 경험했다./차바이오텍=제공

[스마트경제] 차바이오텍이 악성 루머가 담긴 지라시로 주가가 급락하면서 실시간 검색어에 등장했다.

차바이오텍은 14일 현재주식시장에서  2만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특히, 차바이오텍의 주가는 실적 악화 및 상장폐지라는 내용의 지라시가 돌기 시작한 이날 오전 11시10분경 전일 대비 20.81%(4600원) 빠진 1만7500원까지 내려갔다.

차바이오텍은 “오늘 오전 유포된 지라시 때문에 주가가 변동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지라시는 실적이 전년 대비 30% 이상 차이가 나면 공시해야 하는데 차바이오텍이 공시하지 않는 것은 실적에 문제가 있다는 내용이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우리는 연결기준 회계를 택하고 있어 28일까지 30% 이상 변동에 대한 공시를 하면 된다”며 “이번 지라시 유포자에 대해 수사기관 등 모든 수단을 동원해 대응하겠다”고 주장했다.

한편 차바이오텍은 줄기세포 연구와 치료제 개발을 목적으로 설립된 바이오 신약개발 회사로, 차병원그룹의 계열사다.

차바이오텍은 병원 의료서비스, 병원경영지원, 세포치료제 연구, 제대혈, 줄기세포 보관사업 등을 영위하고 있다.

차바이오텍은 현재 만능줄기세포를 활용해 스타가르트병과 진행된 위축성 나이 관련 황반변성증의 치료제를, 성체줄기세포를 이용해 퇴행성디스크질환과 알츠하이머병 등의 치료제를 각각 개발 중이다.

차바이오텍은 지난해 3월 한국거래소로부터 관리종목으로 지정됐다.

 

김소희 기자 ksh333@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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