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만에 중부권 랜드마크로…대전신세계, 2400만명 다녀갔다
1년만에 중부권 랜드마크로…대전신세계, 2400만명 다녀갔다
  • 권희진
  • 승인 2022.09.14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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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객 10명 중 6명 외지인…지역경제 활성화 기여
신세계 점포중 2030 비중 높아...쇼핑·체험 콘텐츠도
사진제공=신세계백화점
사진제공=신세계백화점

 

[스마트경제] 지난해 8월 개점한 대전신세계 아트앤사이언스가 1년여 만에 중부권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신세계백화점은 지난 1년간 대전신세계를 방문한 고객이 2400만명에 달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국내 인구의 절반이자 대전시 인구(약 145만명)의 16배에 달하는 규모다.

특히 방문객 10명 중 6명(64%)은 대전이 아닌 다른 지역에서 온 고객이었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17.9%)과 충청권(15.5%)은 물론 전라·경상권(9.9%)에서도 많은 고객이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1년간(2021.8.27∼2022.8.26) 대전 지역의 신한카드 이용현황을 분석한 결과 대전신세계는 대전역 다음으로 시민들과 외부 방문객이 많이 이용한 시설로 파악됐다.

신세계백화점은 대전이 아닌 다른 지역에서도 고객들이 많이 찾으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전국의 신세계백화점 13개 점포 중 2030 고객 수와 매출 비중은 대전신세계가 각각 50%와 45%로 가장 높았다.

카이스트와 손잡고 만든 과학관 '넥스페리움'과 실내 스포츠 테마파크 '스포츠 몬스터', 아쿠아리움 등 체험형 콘텐츠가 2030의 발길을 사로잡은 덕택이다.

대전신세계의 오픈 1년간 매출은 8000억원으로, 대구신세계(6000억원)와 센텀시티점(5500억원)의 실적을 뛰어넘었다.

대전신세계는 하반기에 디올과 프라다, 로에베 등 명품 브랜드를 추가로 입점시키고 지역 밀착형 상생 활동도 지속한다는 계획이다.

 

오는 28일까지 서울옥션과 손잡고 갤러리에서 앤디 워홀, 김환기 등 국내외 유명작가들의 작품을 전시한다.

또 내달 16일까지 옥상 공원에 초대형 푸빌라를 전시하고, 17일 대전 컨벤션센터에서는 이무진, 쌈디, 이영지 등이 출연하는 콘서트도 연다.

아울러 청소년들을 위한 스마트 스터디룸 2호점을 추가로 여는 등 지역 아동을 위한 상생 활동과 전통 시장 활성화 노력도 이어간다.

이를 위해 지난달에 대전시·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자간 업무협약도 맺었다.

대전신세계 점장 김낙현 전무는 “대전신세계가 지역 사회의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에 힘입어 단기간에 중부권을 넘어선 전국구 랜드마크로 자리잡았다”며 “앞으로도 지역 현지법인으로서 지역민과 함께 성장하는 회사로 키워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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