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뚜기'도 오른다…농심·팔도 이어 라면값 도미노 인상
'갓뚜기'도 오른다…농심·팔도 이어 라면값 도미노 인상
  • 권희진
  • 승인 2022.09.16 10: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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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뚜기, 평균 가격 11% ↑...국내외 제반비용 급등 요인

 

[스마트경제] 농심, 팔도에 이어 오뚜기도 라면 가격 인상 대열에 합류했다.

오뚜기는 내달 10일부터 라면 제품의 가격을 평균 11% 올린다고 16일 밝혔다.

지난해 8월 13년만에 가격 조정을 한 이후 1년 2개월만이다.

이에 따라 대형마트 판매가 기준으로 진라면은 620원에서 716원으로, 진비빔면은 970원에서 1070원으로 각각 오른다. 또 진짬뽕은 1495원에서 1620원으로, 컵누들은 1280원에서 1380원으로 인상된다.

오뚜기 관계자는 “원재료값과 물류비가 상승했고 고환율이 지속되면서 제반비용이 급등해 가격을 조정하게 됐다”며 “가격 조정에도 오뚜기라면은 주요 경쟁사 제품 가격보다 낮다”고 말했다.

앞서 농심과 팔도도 약 1년만에 주요 제품의 가격을 올린 바 있다.

라면시장 1위 업체인 농심은 전날부터 라면 출고가격을 평균 11.3% 인상했다. 신라면은 10.9%, 너구리는 9.9% 각각 올렸다.

팔도는 내달 1일부터 12개 브랜드 라면 제품의 가격을 평균 9.8% 인상한다.

주요 제품의 인상폭은 팔도비빔면 9.8%, 왕뚜껑 11.0%, 틈새라면빨계떡 9.9%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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