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재입고 되나요?“... 품절대란 모나미 '윤동주' 에디션 
“언제 재입고 되나요?“... 품절대란 모나미 '윤동주' 에디션 
  • 양세정
  • 승인 2019.02.15 10: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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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동주 모나미 153 볼펜 6P세트, 지난달부터 품절대란
최근 SNS에서 윤동주 시인의 ‘별 헤는 밤‘이 새겨진 한정판 볼펜 품절대란이 일어나는 사태가 발생했다. 사진=예스24 홈페이지
최근 SNS에서 윤동주 시인의 ‘별 헤는 밤‘이 새겨진 한정판 볼펜 품절대란이 일어나는 사태가 발생했다. 사진=예스24 홈페이지

[스마트경제] 모나미 윤동주 에디션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최근 SNS에서는 윤동주 시인의 ‘별 헤는 밤‘이 새겨진 한정판 볼펜을 구입하고 싶다는 네티즌 민원이 쇄도 중이다.  

이 제품은 예스24가 2019 다이어리 시즌을 맞아 프로모션용 제품으로 기획한 '별헤는 밤 윤동주 모나미 153 볼펜 6P세트'다. 

한정 수량 제품으로 0.5㎜심에 특수 인쇄를 적용했으며, 깔끔한 블랙 유광 디자인에 전사 인쇄로 제작돼 문구가 쉽게 지워지지 않는다. 펜에는 ‘별 하나에 추억‘ ‘별 하나에 동경‘ ‘별 하나에 어머니‘ 등 문구가 캘리그라피로 새겨졌다. 감성적인 디자인으로 소장 가치도 있어 구입 욕구를 자극하는 제품이다.

개성있는 볼펜 하나가 만들어지기까지 많은 단계를 거쳤다. 예스24가 기획한 이 제품은 기존 모나미 153 블랙 제품에 글입다공방이 기존에 판매하던 ‘윤동주 별헤는 밤 연필‘ 디자인을 입혀 탄생했다. 여기 관심을 가진 핫트랙스에서 매장에 제품을 판매하자 SNS상에 화제가 됐고 입소문이 퍼지면서 품절대란으로까지 이어졌다. 

배스킨라빈스와 모나미 콜라보제품(왼쪽 사진)과 글입다공방 북퍼퓸(오른쪽 사진).
배스킨라빈스 모나미 콜라보제품(왼쪽 사진)과 글입다공방 북퍼퓸(오른쪽 사진).

국산 볼펜의 대표 주자인 모나미 153은 그동안 제품의 고유성으로 업체들로부터 러브콜을 꾸준히 받아왔다. 배스킨라빈스과 초콜릿 바 볼펜 세트를 출시하고, 카카오프렌즈 등도 모나미와 협업을 진행했다. 

안동혁 에이블디자인엔테인먼트 대표가 운영하는 ‘글입다공방’은 감각적인 캘리그라피와 디자인을 살린 각종 윤동주 시인 관련 상품을 선보이면서 좋은 반응을 얻어왔다.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초판본 미니북과 서시 크라프트 포스트잇 등을 담은 동주의 소포, 윤동주 시인 ‘별 헤는 밤’ 북퍼퓸 향수가 대표 상품이다. 

예스24는 1만5000세트 총 9만 자루를 제작해 지난해 11월부터 다이어리 사은품에 한해 제품 증정을 시작했다. 이 중 물량 다수가 지난달 핫트랙스와 글입다공방 등에 입고됐는데, 화제가 되자 바로 품절로 이어졌다. 

상품이 판매됐던 온라인 몰에는 “볼펜 재입고해주세요“ “볼펜 너무 사고 싶은데 품절이라니“ “꼭 구매하고 싶은데 다 품절이네요“ “텐텐 신세계 영풍 교보 다 품절“ 등 소비자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 

현재 제품을 구매할 수 있는 곳은 예스24다. 예스24는 기존에 판매하던 제품이 완판되자 다이어리 사은품으로 준비했던 5000세트 중 재고로 남은 1000세트를 13일부터 판매 중이다. 

상품을 기획한 예스24 디자인문구·패션잡화 이은혜 MD는 “글입다공방과 제품 콜라보레이션 기획을 진행하고 있다“며 “이번 화제가 된 모나미 윤동주 에디션처럼 앞으로도 감각적인 한정판 제품을 내놓을 계획이다“고 말했다. 

 

양세정 기자 underthes22@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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