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정부 첫 국감' 유통가 핫 이슈는..."발암물질‧소비기한"
'尹정부 첫 국감' 유통가 핫 이슈는..."발암물질‧소비기한"
  • 권희진
  • 승인 2022.09.23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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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경제] 새 정부 첫 국정감사가 내달 4일부터 20일간의 대장정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유통가를 둘러싼 올해 국정감사 이슈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오는 2023년부터 국내에서 시행중인 식품 등의 날짜 표시제도가 유통기한에서 소비기한으로 변경됨에 따라 식품유형별 소비기한 표시 관리 및 냉장‧냉동 유통환경에 따른 소비기한 설정 및 관리 방안이 다뤄질 전망이다.

이 밖에 온라인 판매식품의 제조‧유통단계 위생 및 안전 관리‧감독 관리 체계를 강화하는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송호섭 SCK컴퍼니(옛 스타벅스커피 코리아) 대표가 '서머 캐리백' 발암물질 검출 논란과 관련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 증인으로 신청됐다.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022 여름 e-프리퀀시'의 기획상품(MD) 중 서머 캐리백에서 발암 물질이 검출된 사건과 관련해 책임자인 송호섭 대표를 이번 국감 증인으로 신청했다.

환노위는 이날까지 증인 신청 의견을 취합하고 26일 의결을 거쳐 최종 국감 증인 명단을 확정한다.

앞서 스타벅스는 여름 프리퀀시 행사를 진행하면서 증정품 중 서머 캐리백에 발암 물질인 폼알데하이드가 검출돼 자발적 리콜 조치에 나섰다.

2019년부터 4년째 대표를 맡고 있는 송 대표가 이번 국감장에도 출석하게 되면 2020년, 2021년에 이어 3년 연속 국감 증인석에 서게 된다. 

한편 신세계그룹의 정기 임원이사 일정이 다가오면서 논란의 중심에 선 송 대표의 인사 거취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

노웅래 의원은 김슬아 마켓컬리 대표를 이번 국정감사 증인으로 신청했다.

컬리는 특정 일용직 노동자에게 일감을 주지 않기 위한 목적으로 ‘블랙리스트’를 작성·운용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정무위원회(정무위)에서는 온라인 플랫폼 기업 불공정 약관 중심으로 다양한 이슈를 살펴보고 있다. 

정무위 소속 민주당 의원실 측은 쿠팡·카카오 등 플랫폼 기업과 배달앱 수수료 문제, SPC그룹 불공정행위 등 폭넓게 주제들을 살펴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밖에도 시민단체로부터 가맹점 갑질 기업으로 공정위에 고발당한 bhc 박현종 회장도 국회 증인으로 될 가능성이 높다. 

올해 6월 시민단체들은 bhc 본사가 해바라기유를 필수 거래 품목으로 지정해, 성분과 품질이 동일한데도 다른 업체보다 33~60% 비싼 가격에 강매했다는 주장을 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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