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현대아울렛 화재로 2명 사망·1명 중상…4명 수색중
대전 현대아울렛 화재로 2명 사망·1명 중상…4명 수색중
  • 권희진
  • 승인 2022.09.26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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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총리 "모든 장비·인력 동원" 긴급지시
불길 잡았으나 화재 연기 인명수색 난항
사진제공=연합뉴스
사진제공=연합뉴스

 

[스마트경제] 26일 오전 대전 현대프리미엄아울렛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실종자 수색 작업을 이어가고 있지만, 자욱한 연기로 인명수색에 난항을 겪고 있다. 

소방당국은 소방대원 등 126명과 장비 40대를 투입해 잔불을 정리하는 한편 연락이 닿지 않는 4명에 대한 인명 수색을 진행 중이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이날 화재 소식을 듣고 경영진을 주축으로 대응팀을 꾸려 현장에 내려갔다고 밝혔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소방당국과 긴밀히 협조해 현장 상황을 파악하고 대응하는데 힘을 기울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오전 7시45분께 현대아울렛에서 발생한 화재로 2명이 숨지고 1명이 중상을 입은 것으로 확인됐다.

또 물류팀 직원 등 4명이 연락이 안 된다는 신고에 따라 소방당국이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인근 숙박동 투숙객과 종사자 등 110명이 대피하기도 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이날 오전 7시 45분께 발생한 대전 유성구 용산동 '현대프리미엄아울렛' 화재와 관련해 긴급 지시를 내렸다.

한 총리는 이날 행정안전부 장관·소방청장·경찰청장에 "가용한 모든 장비와 인력을 동원해 화재 진압에 최선을 다해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라"고 지시했다고 국무총리실이 보도자료를 통해 전했다.

한 총리는 "특히 수색에 최선을 다해 인명피해가 최소화할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하라"고 지시했다.

또 "소방청장은 현장에서 활동하는 화재진압대원 등 소방공무원의 안전에도 만전을 기하라"고 언급했다.

소방당국은 지하주차장에서 충전 중이던 전기차가 폭발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자세한 화재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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