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대, 2022 윤후정 통일포럼 개최
이화여대, 2022 윤후정 통일포럼 개최
  • 복현명
  • 승인 2022.10.04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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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에 대한 새로운 상상력’ 주제로 열려
추상미 감독·주연 ‘폴란드로 간 아이들’ 상영, 감독과의 대화
이화여자대학교가 ‘2022 윤후정 통일포럼’을 오는 6일 오후 2시 교내 ECC 이삼봉홀에서 개최한다. 사진=이화여대.
이화여자대학교가 ‘2022 윤후정 통일포럼’을 오는 6일 오후 2시 교내 ECC 이삼봉홀에서 개최한다. 사진=이화여대.

[스마트경제=복현명 기자] 이화여자대학교가 ‘2022 윤후정 통일포럼’을 오는 6일 오후 2시 교내 ECC 이삼봉홀에서 개최한다.

윤후정 통일포럼은 한국 최초의 여성 헌법학자이자 제10대 이화여대 총장을 역임한 윤후정 전 명예총장이 ‘우리 사회의 가장 시급한 과제는 분단 극복’이라는 신념에 따라 2013년에 15억원을 기부하면서 마련된 통일 논의의 열린 장이다. 

2014년 제1회를 시작으로 올해로 9년째를 맞은 이번 포럼은 ‘통일에 대한 새로운 상상력’이라는 주제로 다양한 세대가 모여 통일을 새롭게 그려 나갈 수 있는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는 김은미 이화여대 총장의 개회사와 권영세 통일부 장관의 축사로 문을 열며 1부 영화상영 및 감독과의 대화, 2부 통일인식조사 발표, 라운드테이블로 나뉘어 진행된다. 1부와 2부의 진행은 김하은 아나운서가 맡는다. 

먼저 1부에서는 통일 문제를 새로운 각도로 조명하기 위한 포럼의 취지에 맞춰 추상미 감독·주연의 ‘폴란드로 간 아이들’ 영화를 상영하고 감독과의 대화를 진행한다. 

이어 2부에서는 이번에 이화여대 통일학연구원이 통일, 남북관계, 북한, 북한이탈주민에 대한 견해를 조사한 ‘남북통일에 관한 이화여자대학교 학부생 인식 조사’ 결과를 발표한다.

또 ‘통일에 대한 새로운 상상력’을 주제로 김은미 이화여대 총장과 통일상상력 공모전 수상 학생들이 패널로 참여하는 라운드테이블이 진행된다. 

이화여대는 윤후정 통일포럼을 통해 다양한 세대가 함께 모여 통일에 대한 다양하고 새로운 시각을 제시하며 미래 세대가 통일의 당위성을 공유하며 함께 노력할 수 있는 주춧돌을 마련하는 데 의의를 두고 있다. 

김은미 이화여대 총장은 “앞으로는 신구 세대가 통일에 대해 함께 이야기할 수 있는 장이 더 많이 마련되기를 바란다. 이화가 이에 앞장설 수 있어서 기쁘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화여대는 1998년 북한학협동과정을 도입한 데 이어 2000년 학부과정에 북한학연계전공 개설, 2013년 북한학협동과정의 북한학과 승격 등 일찌감치 북한 관련 여성 학자와 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학문적 토대를 갖추고 통일을 준비해 왔다. 2005년에는 이번 행사의 주관기관인 통일학연구원을 설립해 관련 연구활동을 해 왔으며 앞으로도 통일을 위한 실천적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노력을 계속할 방침이다. 

 

복현명 기자 hmbok@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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