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화재, 국내 보험업계 최초 설립 100주년 맞아
메리츠화재, 국내 보험업계 최초 설립 100주년 맞아
  • 복현명
  • 승인 2022.10.05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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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2년 민족자본으로 설립된 국내 최초 손해보험회사이자 가장 역사가 오래된 보험회사
10월 1일 창립 100주년으로 국내 보험업계 최초 100년 장수기업 탄생
2005년 계열 분리 이후 ‘시가총액 20배, 자산 10배’ 등 비약적인 성장
메리츠화재 서울 강남 본사 전경. 사진=메리츠화재.
메리츠화재 서울 강남 본사 전경. 사진=메리츠화재.

[스마트경제=복현명 기자] 메리츠화재가 10월 1일 대한민국 보험업계 최초로 창립 100주년을 맞았다. 

1922년 설립된 국내 최초의 손해보험회사이자 가장 오래된 역사를 가진 보험회사이다. 

메리츠화재는 1922년에 민족자본을 기반으로 조선화재해상보험주식회사란 사명으로 설립됐으며 이후 1950년 동양화재해상보험주식회사로 사명을 변경했다. 1956년 보험업계 최초이자 국내 60번째로 대한증권거래소에 상장했으며 1967년에는 한진그룹에 편입됐다.

2005년 한진그룹에서 계열 분리 후 ‘제2의 창업’의 정신으로 메리츠화재해상보험주식회사로 사명을 변경했다.

메리츠화재는 2005년 한진그룹에서 계열 분리될 당시 자산 약 2조7000억원, 시가총액 1700억원에 불과했지만 현재 자산 약 28조(22년 상반기 기준), 시가총액 약 3조5400억원(9월 26일 기준)으로 ‘시가총액 20배, 자산 10배’ 등 압도적인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2015년 김용범 부회장 취임 후 보수적인 보험업계에서 다양한 혁신을 시도한 결과 매년 최대 실적을 경신하고 있고 올해 상반기에도 당기순이익 4640억원을 기록하는 등 퀀텀점프를 이어가고 있다.  

메리츠금융그룹 전체로 보면 2005년 화재와 증권을 합쳐 3조3000억원에 불과했던 자산이 올해 6월 기준 거의 90조원에 다다르며 약 30배의 비약적인 성장을 이뤄내는 등 ‘역사와 성공’이란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금융그룹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이는 그룹을 이끌고 있는 조정호 메리츠화재 회장의 ‘인재와 성과’를 중시하는 경영철학에서 비롯된 결과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메리츠화재 관계자는 “메리츠(MERITZ)는 merit(혜택, 장점)에 복수형 어미를 붙여 ‘더 우수하고 장점과 혜택이 많은 보험회사’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소비자 가치를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더 많은 혜택으로 보답하고자 하는 기업 이념이 사명에 반영됐다”며 “창립 100주년으로 국내 보험업계 최초 100년 장수기업으로 가장 오래된 역사를 가진 보험회사가 바로 메리츠화재”라고 말했다.

 

복현명 기자 hmbok@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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