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 면세시장 공략 전진기지...내년 하노이시내점 출점 등
[스마트경제] 롯데면세점은 베트남 중부에 위치한 다낭에 시내점을 15일 오픈했다고 밝혔다.
지난 5월 코로나 이후 683일 만에 호주 시드니에 신규 매장을 낸데 이은 올해 두 번째 해외 출점이다.
롯데면세점의 4번째 베트남 매장인 다낭시내점은 미케 해변의 브이브이몰에 있다.
베트남 면세점 중 최대 규모로 200여 개 브랜드를 선보일 예정이다.
롯데면세점은 베트남 관광 시장이 코로나 이전으로 정상화되면 다낭시내점에서 연간 500억원 이상의 매출을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코로나 이전인 2019년 기준 베트남 면세시장 규모는 약 3000억 원 이상으로, 롯데면세점은 내년에 오픈할 베트남 하노이시내점까지 더해 베트남 면세시장점유율 60%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내년에는 또 싱가포르 창이공항점의 그랜드 오픈까지 마무리하는 등 글로벌 사업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롯데면세점은 다낭시내점을 포함해 현재 해외 6개국에서 13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이갑 롯데면세점 대표이사는 “베트남은 관광산업 잠재력이 큰 나라로 이번 다낭시내점을 오픈으로 베트남 및 동남아 면세시장에서 경쟁력을 공고히 할 계획”이라며 “롯데면세점은 글로벌 2위 면세사업자로서 지속적인 투자와 해외 진출을 통해 사업 외연을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Tag
#롯데면세점
저작권자 © 스마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