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 노동조합과 ‘근로환경 TF’ 발족
SPC, 노동조합과 ‘근로환경 TF’ 발족
  • 권희진
  • 승인 2022.12.01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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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SPC
사진제공=SPC

 

[스마트경제] SPC는 안전경영 강화의 일환으로 안전경영위원회·노동조합과 '근로환경 TF'를 발족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TF는 노동 환경과 근무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SPC 주요 계열사인 파리크라상, SPC삼립, 비알코리아, SPL 등의 인사노무 부서, 노동조합이 함께 안전 강화와 근무 여건 향상을 위한 방안을 수립해 시행하게 된다.

특히 SPL 사고 이후 지적된 주야간 근무체제에 대한 개선을 핵심과제로 추진해 노조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할 예정이라고 SPC는 설명했다.

SPC는 "직원의 근무 여건과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발굴할 계획"이라며 "안전경영위원회가 도출된 개선방안에 대해 객관적인 시각으로 검토하고 조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SPC는 지난 10월 15일 계열사인 SPL의 제빵공장에서 20대 근로자가 작업 중 사고를 당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하자 외부위원 4명과 내부위원 1명으로 안전경영위원회를 구성했다.

현재 진행 중인 전 사업장에 대한 산업안전 진단이 종료되면 안전경영위원회는 그 결과를 검토해 종합 개선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SPC 안전경영위원회 정갑영 위원장은 “산업현장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근로환경에 대한 근본적인 변화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TF를 운영하기로 했다”며 “SPC에서 일하는 직원들이 더욱 안전하고 행복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파리크라상 노동조합 박갑용 위원장은 “안전경영위원회와 회사 측이 노동환경 개선을 위해 적극 나선데 대해 환영한다”며 “회사가 노동자들을 존중한다면, 노동조합도 회사의 어려운 상황을 함께 극복하기 위해 적극 협조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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