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그룹, UNCCD와 글로벌 ESG사업 협력 강화 '박차'
우리금융그룹, UNCCD와 글로벌 ESG사업 협력 강화 '박차'
  • 복현명
  • 승인 2022.12.07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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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 토지 회복 위한 글로벌 협조체계 강화 위해 UNCCD와 공식 면담 진행
우리금융지주 ESG경영부 직원들이 루이스 베이커(오른쪽 네 번째) UNCCD(유엔사막화방지협약) 디렉터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우리금융그룹.
우리금융지주 ESG경영부 직원들이 루이스 베이커(오른쪽 네 번째) UNCCD(유엔사막화방지협약) 디렉터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우리금융그룹.

[스마트경제=복현명 기자] 우리금융그룹은 7일 서울시 중구 우리금융그룹 본사에서 UNCCD(유엔사막화방지협약) 방문단과 면담을 갖고 글로벌 환경보전, ESG사업 분야의 국제적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UNCCD(유엔사막화방지협약)는 세계 사막화 방지, 토지 황폐화 개선을 위한 국제적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1994년에 채택된 협약으로 기후변화협약, 생물다양성협약과 함께 UN(유엔)의 3대 환경협약 중 하나다.

앞서 지난 10월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은 독일 UNCCD 본부를 방문해 이브라힘 티아우(Ibrahim Thiaw) 사무총장을 만나 지속가능한 토지, 산림 관리 활동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ESG 국제기구와의 연대와 협력이 우리 지구를 살리는 ‘위대한 여정’의 밑거름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방문은 앞서 손 회장과 티아우 사무총장이 협의한 내용을 구체적으로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UNCCD의 각종 프로젝트와 프로그램을 총괄하는 루이스 베이커(Louise Baker) 디렉터 등 3명의 전문가들은 우리금융그룹 본사를 직접 방문해 토지 황폐화를 막기 위한 글로벌 프로젝트에 대해 소개하고 금융분야 협력을 요청했다.

특히 루이스 베이커 UNCCD 디렉터는 탄소중립, 지속가능한 토지 분야에서 우리금융그룹이 아시아지역 금융부문 대표로서 참여해 줄 것과 환경분야 투자 유치는 물론 파이낸싱의 자문 등을 요청했다.

우리금융그룹 관계자는 “탄소중립과 자연회복은 공공부문의 노력만으로는 달성할 수 없기 때문에 여러 이해관계자와의 연대와 협력이 매우 중요하다”며 “우리금융은 민간부문의 참여와 연대를 이끌어내는데 그 역할과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우리금융은 지난 5월 UNCCD 제15차 당사국총회에서 전 세계 기업 최초로 토지 황폐화 개선을 위한 민간협의체인 ‘Business for Land’이니셔티브 출범을 공식 지지했으며 11월에는 ‘더나은 세상을 위한 지속가능한 금융’이라는 주제로 국내외 최고 석학들과 ESG 전문가들이 참여한 국제컨퍼런스를 개최하는 등 ESG경영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복현명 기자 hmbok@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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